뜬금없는 사면을 주장하는 언론들

2021. 4. 27. 15:20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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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77&aid=0004891053

 

화이자 백신 확보에 결정적 역할 '톡톡'…이재용, 어떻게 뚫었나

[아시아경제 권서영 인턴기자]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확보 협상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역할이 컸음이 뒤늦게 회자됐다. 오늘(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의 화이자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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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된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부터 사면을 주장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아스토로제네카 백신이 부작용이 많다면서 화이자 백신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하던 언론들이, 막상 우리 정부가 백신을 확보하자 마치 이것에 이재용 부회장이 큰 역할을 했다고 추켜세우고 있네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2351123

 

화이자 백신 2천만명분 추가계약…5종 백신 총 9천900만명분 확보

"인구대비 약 2배 분량…접종연령 확대-'부스터샷' 대비 가능" 7월부터 노바백스-모더나-얀센백신 본격공급…일부는 상반기에 9월까지 5천만명분 도입 계획…'11월 집단면역' 조기달성 목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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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부는 이것이 이미 작년부터 논의하던 것이고, 작년 말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화이자와 협상해오면서 이뤄낸 성과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에 확보한 물량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화이자와 협상을 해서 확보한 별개의 물량인데도 여기서 은근슬쩍 숟가락을 얻으려 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대체 어디서 이재용 부회장이 무슨 역할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재판 준비에 여념이 없었을 사람이 대체 무슨 정신이 있어서 백신확보에 공이 있다는 건지 전혀 모를 일입니다.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10422/106552441/1

 

[사설]박근혜 이명박 이재용 사면… 文, 미래 위해 결단하라

박근혜 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론이 각계에서 나오고 있다. 정치권과 재계는 물론 종교계에서도 목소리가 나온다. 4·7 재·보궐선거 여당 참패,…

www.donga.com

그러더니 은근슬쩍 전직 대통령을 사면하라는 곳에 끼워넣고 있습니다.

물론 동아일보 사설이라 이런 말도 하는것이겠지만 한창 사면을 화두로 잡고 싶은 사람들의 심리에 편승하려는게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결코 별다른 이유없이 저들을 사면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죄에 비해 과도한 형량을 받은것도 아닌데 버티지도 못하고 병원을 오가며 형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굳이 사면해줄 필요가 없을듯 하네요.

 

https://news.v.daum.net/v/20210423151140357

 

"수척해진 이재용 풀어줘라" 커지는 삼성전자 이 부회장 사면론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2월13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 참석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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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는 이제 수척해진 이재용을 풀어주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정말 이런 기사들을 보다보면 어이가 없을 지경이네요.

대체 언론들이 이런 주장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http://thepublic.kr/news/newsview.php?ncode=1065605574488851

 

이재용 사면, 재계 이어 종교계·국민청원까지 확산…정부는 ‘신중’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

thepublic.kr

정말 이렇게 전방위적인 사면압박이 대통령과 정부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분명 죄를 지었기 때문에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이 수감된 것인데도 이런 사면주장에 힘이 실리는걸 보면 놀랍기만 합니다. 

특히 재계를 비롯한 종교계까지 이런 사면논의에 동참하는걸 보면 정말 새삼 삼성이라는 기업이 무서워지기 시작합니다. 평소 어떻게 관리를 해왔길래 이런 문제에 한목소리로 동시에 사면을 주장할수 있는지 놀랍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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