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폰으로 구입한 맥도날드 디저트

2021. 4. 12. 12:18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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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앱을 한동안 잘 사용하다가 올해 초에 완전 먹통이 되더군요.

iOS에서는 잘 구동이 되었지만 이상하게 안드로이드에서만 튕기고 실행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참 이용하지 않다가 얼마전 다시 실행해보니 잘 구동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쁜 마음에 발급된 쿠폰을 사용하러 맥도날드에 꽤 오랜만에 들러봤습니다.

아이스커피와 선데이 아이스크림, 애플파이까지 전부 2600원에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각각 따로 구입했으면 꽤 가격이 나갔을테지만 이렇게 한꺼번에 할인하는 덕분에 세가지를 한번에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애플파이 자체는 정말 오랜만입니다.

작년에 타로파이가 출시되었을때 타로파이를 먹은 기억은 있지만 애플파이를 구입한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하지만 향은 가장 친숙한 제품이긴 합니다. 예전 알바시절에 남아있던 애플파이를 친구들과 나눠먹은 기억도 납니다.

 

센데이 아이스크림은 정말 여전한 모습입니다.

초코와 딸기 시럽을 넣은 제품으로 고를수도 있었는데 좀더 아이스크림의 맛을 즐기고자 이렇게 바닐라로 선택해봤습니다. 좀더 깨끗한 느낌이 드는게 좋아보이네요.

 

하지만 이날 날이 더웠기 때문인지 조금 녹아내린 모습입니다.

매장에서 코로나 덕분에 환기를 시켜서인지 더욱 빨리 녹아버리고 있네요.

 

아이스커피도 한번 살펴봅니다.

생각보다 큰 크기에 개선된 컵뚜껑 덕분에 이제는 빨대를 제공하지 않네요.

그냥 스타벅스 커피처럼 입구를 열고 마시면 됩니다. 물론 아직 원하는 사람에게 빨대를 주고 있지만 더이상 빨대가 필요없는 모습을 보니 좋아보이네요.

 

가끔 커피를 맥도날드에서 마시기도 하는데 그럴때마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품질입니다.

타사대비 커피의 질도 그렇게 떨어지지 않고, 매장을 방문하면 자리에 앉아서 마실수도 있으니 올여름에는 맥도날드 매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해볼 생각입니다.

 

선데이 아이스크림을 한입 먹어보자 정말 바닐라 본연의 맛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한입먹고난 후에 바로 후회가 되네요. 그냥 초코나 딸기시럽을 넣을걸 그랬습니다.

그냥 이대로만 먹으니 굉장히 허전한 느낌입니다. 특히 텅 비어있는 안쪽을 보니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애플파이를 보는순간 참지 못하고 한입을 먹어버렸습니다.

정말 예전과 비교해봐도 애플파이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았네요.

오히려 가격이 천원정도로 내렸으니 매력 자체는 충분합니다.

 

애플파이 안쪽에 들어있는 사과의 양이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설탕을 넉넉히 넣었는지 굉장히 달콤합니다.

이전보다는 계피향이 조금 적긴 해도 이정도면 크게 나쁘지 않은 정도네요.

 

그동안 이용하지 못했던 쿠폰으로 구입한 제품이라 그런지 더욱 만족스러웠던 맥도날드 디저트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세가지를 구입하는데 3천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은 참 만족스럽네요. 마침 사람이 적은 시간대에 방문해서인지 좀더 빠르고 쾌적하게 이용할수 있던 점도 좋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할인쿠폰을 맥도날드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버거킹과 KFC가 굉장히 공격적으로 할인을 해주고 있으니 맥도날드도 대응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강하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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