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핫반치반 버켓

2021. 4. 8. 11:20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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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요즘 KFC에서 쿠폰을 뿌리고 있어서인지 자주 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캐쉬백 앱으로 받은 쿠폰을 이용해 치킨을 구매해봤습니다.

예전같은 종이버켓으로 나올줄 알았는데 막상 받아본 치킨은 이런 종이상자에 담겨 있더군요.

KFC 핫반치반 버켓 치킨입니다.

전형적인 KFC만의 그 버켓이 아니라서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맛 하나만큼은 보장된 곳이니 서둘러 열어봅니다.

 

뜯어보니 일반적인 프라이드 치킨과 치즈가루가 묻어있는 치킨입니다.

이렇게 이질적인 치킨들이 있어서 따로 담아준 모양입니다.

이런 치킨을 같이 담으면 아무래도 맛이 섞일테니 나누어서 담아준 이유가 있었네요.

 

우선 치즈가루가 묻은 치킨부터 살펴봅니다.

생각보다 치즈가루가 많이 묻어 있어서인지 꽤 진한 치즈향이 나고 있네요.

흔히 접할수 있는 뿌링클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순살이 아니어서 뼈를 발라먹는 과정이 추가되긴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치킨의 크기가 큰 편이니 그걸로 만족해야겠네요.

 

우선 치즈가 묻은 몸통살 부분을 살펴봅니다.

비록 조각수는 적지만 그래도 꽤 큰 크기를 보여주네요.

들어올릴때도 묵직한게 상당히 괜찮은 인상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들어있는 닭다리는 뭔가 아쉬운 모습입니다.

워낙 몸통살부분이 크고 묵직해서인지 다리쪽은 약간 빈약하게 느껴지네요.

좀더 크고 묵직했으면 좋았겠지만 이정도의 크기를 보니 뭔가 크게 아쉬워지긴 합니다.

 

역시 뭔가 아쉬운 다리보다는 몸통쪽 살을 열어봅니다.

대부분 이쪽은 살보다는 뼈가 많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KFC에서 쓰는 닭은 가슴살과 안심이 가득 차있네요.

마치 수입된 브라질산 닭처럼 굉장히 크고 묵직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입니다.

상당히 많은 살과 치즈가루를 같이 먹으니 정말 만족스럽네요. 이정도면 다른 곳에서 치킨을 주문해먹지 않게 될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프라이드쪽을 살펴보면 생각보다 약간 부실하게 보이긴 합니다.

다만 치킨조각들의 크기가 커서 만족스럽긴 하네요.

예전의 그 푸짐한 양을 기대할수는 없지만 전형적인 KFC의 치킨이니 맛은 의심의 여지가 없어보입니다.

 

프라이드쪽에 있는 몸통살도 꽤 큰 크기를 자랑하지만, 아까 보았던 쪽이 워낙 크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초라해보이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전형적인 KFC답게 기본적인 느낌은 나쁘지 않네요.

 

프라이드쪽에 들어있던 닭다리를 다시 뜯어봅니다.

생각보다는 꽤 튼실하면서도 살이 많이 붙어있네요.

역시 맛 또한 실망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KFC만의 맛을 잘 살리고 있네요.

 

오랜만에 KFC에서 치킨을 구입해봤는데 확실히 맛있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기본기가 좋으니 어떻게 변형을 해도 맛이 없을수가 없네요. 정말 오랜만에 먹은 치킨이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프라이드가 워낙 맛이 좋으니 함께 들어있던 칠리소스도 찾지 않게 됩니다. 그냥 먹어도 맛 자체가 정말 좋네요.

유일한 단점이라면 가격이 비싸다는 점인데 일반적인 치킨을 고려해도 가격은 결코 저렴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밤에 방문하면 치킨을 좀더 싸게 구입할수 있으니 그건 괜찮아 보이네요.

앞으로 종종 이런 할인쿠폰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프랜차이즈로 난립하고 있는 일반적인 치킨 전문점보다 검증된 KFC의 맛이 훨씬 좋게 느껴지니 앞으로 구입해서 먹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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