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에게 사기당한 박수홍

2021. 3. 30. 14:59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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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10329_0001386885

 

박수홍, 친형한테 100억대 사기?…가정사 글 일파만파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박수홍의 확인되지 않은 가정사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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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그맨 박수홍씨가 길고양이를 구조해 같이 살고 있다는 것을 유투브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유투브 댓글에 이렇게 박수홍의 아픈 과거를 알리는 내용의 글이 달렸네요.

자세히 읽어보니 정말 말 그대로 믿기 어려운 내용들 뿐이었습니다. 가족을 위해 30년간 결혼도 못한 상태로 방송만 해왔는데 형이 모든 재산을 빼돌려 도망갔다는 충격적인 글이더군요.

나중에 이것을 알게 된 박수홍이 재산을 확인해보자 이미 형이 자신과 자식들 명의로 돌려놓은 후였고, 지금은 아예 연락두절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박수홍이 눈치채게 된 이유도 굉장히 놀랍습니다.

https://entertain.v.daum.net/v/20210329171058358

 

박수홍 친형 100억 횡령은 사실 "딸들 SNS엔 명품으로 도배"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박수홍 친형의 횡령 의혹이 대부분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유튜브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는 '[충격단독] 박수홍 형이 ***를 몰았던 이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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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고자 건물 임차인들의 월세를 내려주려고 알아보다가 건물들이 자신의 명의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정말 선한 의지로 시작하려던 일로 이렇게나마 진실을 알게되어 박수홍씨에게는 다행이긴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정신적인 충격을 크게 받았다는군요.

 

또한 박수홍은 평소 검소한 생활을 해왔고, 가족들에게 베푸는 삶을 살아왔는데 그동안 그의 형이라는 사람은 재산을 빼돌려 마음대로 썼다고 합니다. 특히 그의 딸들은 명품을 사고 풍족한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혼자 가정을 먹여살린 박수홍이 결혼하려 하자 유독 형이 크게 반대했다는군요.

결혼하게 되면 자신들에게 신경쓰지 않고, 방송을 줄이며 편안하게 살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라고 알려졌지만 아직 정말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결국 박수홍이 모든 사실을 인정하며 글을 올렸습니다.

가족들에게 배신당한 것이 맞고, 마지막 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응하지 않고 있으며 더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인정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는걸 보면 형이라는 인간이 확실히 도피한 것이 맞는 모양입니다.

또한 그동안 믿어온 가족에게 배신당한 중대한 상황에서도 이렇게 침착하게 대응하는걸 보니 존경스럽기까지 하네요.

 

아무쪼록 박수홍씨가 모든 재산을 되찾고, 이제는 조금이라도 본인을 위한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그동안 너무 힘들었으니 이제라도 마음편히 방송에서 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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