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격화되는 미얀마시위

2021. 3. 5. 16:32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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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수많은 사상자가 나오고 있는 미얀마 시위속에 미얀마 군대가 자국민을 학살하고 있다는 소식이 연이어 들리고 있습니다. 손에 무기를 들고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기관총을 난사하고, 저격수를 배치해 머리를 노려서 총을 쏘고 있다는군요. 거의 정신이 나간 군대라고 하겠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10304082634266

 

'다 잘될거야'..미얀마 시위서 숨진 19세 소녀의 메시지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다 잘 될거야"(Everything will be OK) 지난 3일 미얀마 쿠데타 반대 시위에서 군경의 총격에 사망한 19세 여성의 티셔츠에 이런 문구가 새겨져 있는 사진이 사회관계망

news.v.daum.net

전해진 소식을 들어보면 19세 소녀도 민주주의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가 군인들이 발사한 총에 맞고 즉사했다는군요.

시위에 나서기 전 아버지와 마지막 사진을 찍고, 연명치료를 하지 말라는 유서까지 쓰고 시위에 나섰다고 합니다.

정말 이런 내용들을 보니 어렸을때 보던 우리의 데모장면이 연상됩니다. 최루탄이 자욱하게 날아들고 군경들을 피해 달아나던 사람들을 빨갱이라며 욕하던 동네 할머니도 있었는데 과연 이렇게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에게도 빨갱이라는 비난을 할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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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얀마의 쿠데타를 일으킨 장본인으로 파악되는 인물로 민 아웅 흘라인이라는 군부의 최고실세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미 경제쪽까지 전부 장악한 상태에서 쿠데타를 일으켜 거의 모든 군부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돈줄과 권력까지 쥐었으니 더이상 겁날게 없는 모양인지 이렇게 사람들을 탄압하고 죽이고 구금하고 있네요.

 

그런데 이 인간이 하는 말을 보면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을 지껄이고 있습니다.

비상사태가 끝나고 안정되면 선거를 통해 권력을 이양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이 말은 1960년대에 박모씨가 써먹은 말입니다. 그때도 쿠데타 직후에 양심적인 정치인에게 권력을 이양하고 군은 원래의 위치로 복귀하겠다고 공약했지만 전혀 지켜지지 않은채 독재를 자행하다가 70년대에는 일본의 명치유신을 그래도 답습한 유신정권을 세워 종신독재를 정당화하다가 부하에게 살해당한 일이 있기 때문에 우리로서도 전혀 신용이 없는 것처럼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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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UN에서도 이런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한 이상 이 문제를 방치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상임안보국에 중국과 러시아가 포함되어 있어 UN군을 파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렇게 자유를 위해 죽어가는 사람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무력을 써서라도 이 문제에 개입해야만 이 군부의 자국민 학살을 멈출수 있기 때문에 세계가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주고, 학살을 자행중인 이들을 강력하게 비난하는것이 지금 할수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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