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미니 무선 데스크 선풍기

2019. 7. 21. 12:40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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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맞아 야심차게 구입했던 다이소 탁상선풍기로도 어떻게 할수 없는 더위가 오고 있습니다.

역시 저가형의 한계인건지 한여름의 더위를 나기에는 크기도 작고 바람도 약해서 다른 대체품을 찾고 있던 와중에 노브랜드 매장에서 발견한 미니 무선 데스크 선풍기입니다.

크기도 어느 정도 적당하고 진열되어 있던 모델을 켜보니 소리도 조용하고 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지금 세일중이라 충동구매한 이유가 가장 큰 구매동기가 되었습니다.

이런 충동구매를 어떻게 해야 멈출수 있을까요.

 

선풍기 몸체안에 충전지가 내장되어 있는 모델입니다.

그래서 충전후 단독으로도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무조건 어댑터를 연결해야 하는 다른 모델과 약간의 차별점이 있네요.

 

하지만 역시 원가절감을 위한 이유인지 어댑터는 빠져있습니다.

그래도 지금 저한테 남아도는게 충전어댑터인지라 이건 문제가 되이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원가절감을 해서 조금이라도 싸게 파는게 저한테는 이득이네요.

소비전력 5w의 절전형 제품입니다. 완충 후에 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니 배터리 용량도 넉넉해 보입니다.

 

 

박스를 개봉해서 나온 선풍기 본체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조금 작게 나왔지만 본체의 직경이 약 18cm 정도 됩니다. 탁상용 선풍기 치고는 그렇게 작은 편은 아니네요. 대신 크기가 있는만큼 좀 더 시원한 바람이 나올듯 합니다.

 

본체 뒤쪽에는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5핀 단자가 있습니다.

요즘은 타입c 단자도 많아지는 추세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마이크로 5핀단자가 훨씬 많기는 하네요.

 

 

얼마전에 올렸던 다이소 선풍기와 비교샷을 찍어봤습니다.

확실히 크기가 이렇게 차이나긴 합니다. 크기가 거의 1.5배정도 차이가 나지만 배터리 내장유무와 가격도 이 둘의 차이에 큰 영향을 준듯 합니다. 그래도 선풍기 날개개수가 많은건 다이소쪽이네요.

하지만 디자인은 둘다 비슷합니다. 뚜렷하게 느껴지는 디자인적 차별점은 찾을수 없었습니다.

 

선풍기 고개가 움직이는 각도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다이소 선풍기는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위로 조금 올라가는 정도지만 노브랜드 선풍기는 이렇게 거의 90도 정도 고개가 꺾여 올라갑니다. 탁상용인데 이런 각도까지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들기는 했지만 이런 기능이 있어서 나쁠건 없으니 납득하고 넘어갑니다. 그런데 이 기능을 위해서인지 선풍기 고개가 약간 건들거리는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각도조절시에 한손으로 꺾어주면 불안하게 움직여 버립니다. 두손으로 안전하게 꺾어주면 훨씬 낫습니다.

 

아래쪽에는 간단한 정보와 선풍기를 움직이지 않게 잡아주는 고무가 붙어있습니다.

다이소 선풍기는 원가절감을 위해 부직포 비슷한걸 붙여놓았던데 노브랜드 선풍기는 고무를 붙여줬습니다.

또 배터리가 안에 내장되어 훨씬 안정적으로 잡아줍니다.

 

뒤쪽에 위치한 단자에 충전을 시작하면 맨 왼쪽에 위치한 알림등이 들어옵니다.

또 버튼을 눌러 1단과 2,3단을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순간 알림등이 지금 사용중인 풍량을 알려줍니다.

버튼을 누르는 느낌도 쫀득하니 좋긴 하네요.

원래 정가 2만 5천원 정도인데 세일해서 2만원 정도에 구입한 노브랜드 미니 무선 데스크 선풍기였습니다.

다른 색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흰색이라 굉장히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또 배터리가 내장된 제품이라 충전후 단독으로 들고다닐수도 있는 장점도 있네요.

선풍기 고개도 큰 각도로 조절 가능하니 어떤 각도로도 사용할수 있어 만족입니다.

그래도 역시 탁상용 선풍기답게 조용한 바람을 자랑합니다. 1단으로 사용하시면 굉장히 조용하고 2단부터는 조금씩 소음이 나오지만 다른 제품들에 비교해서는 조용한 편입니다.

다만 고개가 약간 건들거리는 면이 있어 각도조절시 두 손으로 해줘야 한다는 점과 다른 배터리가 내장된 탁상용 선풍기들보다 내장 배터리 용량이 조금 작다는 점은 단점입니다.

그래도 꽤 많은 장점이 있기 때문에 올 여름은 이 노브랜드 미니 무선 데스크 선풍기로 버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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