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먹어본 더블불고기버거 라지세트

2021. 2. 13. 20:23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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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먹었던 맥도날드 더불불고기버거세트는 굉장히 실망스러웠습니다.

불고기 소스에 패티를 재우지 않고 뿌리는 것도 이해할수 있지만 너무 많이 뿌려서 짜더군요.

하지만 이 더블불고기버거는 예전에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제품이라 다시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미련이 남았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이번에 그것을 실행해보았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라지세트로 구입한 더블불고기버거 세트입니다.

요즘 방역수칙이 다소 완화되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밖에서 음식을 먹기는 불안하더군요.

그래서 포장해서 가져왔습니다.

 

이번에 보니 맥도날드 컵뚜껑이 바뀌었습니다.

커피 뚜껑처럼 살짝 열어서 음료를 마실수 있게 개선되었더군요.

이 덕분에 플라스틱 빨대가 필요가 없어졌으니 이것만으로도 상당히 좋아졌다고 봅니다.

 

역시 너무 오랫동안 포장된 상태로 눌려 있었던 탓인지 굉장히 눅눅해져버린 감자튀김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 감자튀김은 맥도날드가 참 괜찮긴 하네요.

맘스터치의 감자튀김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정석적으로 소금만 뿌린 감자튀김도 좋을때가 있습니다.

단순히 별 양념되지 않은 감자를 튀겨서 소금만 쳤을 뿐인데 왜 이렇게 맛있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포장해서 가져온 햄버거 중에 유독 아래위로 눌린듯한 느낌을 주는 더블불고기버거입니다.

맥도날드만의 굉장히 진한 치즈향이 포장지에 묻어나네요.

 

예전에는 불고기버거는 깨가 박혀있는 번을 썼었는데 작년부터 이렇게 바뀐 뒤로는 깨가 박힌 번이 아예 없어졌더군요.

그래도 맥도날드를 망치던 분이 나가고 사장이 바뀐 이후 개선된 번이라서 맛은 훨씬 좋다고 봅니다.

다만 시각적인 효과가 아쉬울 뿐입니다.

 

먹기전에 안을 한번 살펴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불고기 소스가 상당히 적당량 들어있네요.

그전처럼 넘치는 그런 양이 아닙니다.

 

이렇게 보니 이전보다 훨씬 소스가 적게 들어간게 눈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원래 소스가 예전보다 줄어들었으면 기분이 나빠야 정상이지만 이제서야 예전의 느낌으로 돌아온듯한 느낌이네요.

 

맛을 보니 정말 예전에 먹던 특불버거와 상당히 비슷한 맛이 납니다.

작년의 그 엄청나게 짜기만 하던 더블불고기버거와는 격이 다른 맛이더군요.

이렇게 소스가 적어진 덕분에 예전을 추억하며 불고기버거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소스를 적당량만 넣어준다면 계속 더블불고기버거를 먹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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