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간만에 바뀌어버린 기사

2021. 2. 10. 14:08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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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5153616

 

"살다살다 이런 명절 대목장은 처음"…포항 죽도시장 상인들 울상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40년 넘게 장사해 봤지만 올해 같이 한산한 설 대목장은 처음 겪어 보니더' 설 명절 연휴를 나흘 앞둔 7일 오후 경북도내 최대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에는 평일보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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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라온 인터넷 기사입니다.

분명 처음 올라온 기사에는 포항 죽도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여서 시장이 한산하다는 느낌도 없는데 불과 두시간만에 올라온 기사에는 사람이 많긴 하지만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지 않는다는 기사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면서 물건이 팔리지 않아 상인들이 하소연한다는 내용을 강조하고 있네요.

분명 시장에 오가는 사람들이 많으면 그래도 설 대목을 맞아 소비가 아예 없을수는 없는데도 여기에서 사람이 많지만 물건이 팔리지 않아 울상짓는 상인의 예시는 대체 어떻게 나온건지 궁금할 지경입니다.

 

같은 시장을 배경으로 한 기사인데 불과 두시간만에 논조가 바뀌어서 올라오는건 대체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같은 사진과 같은 언론사, 같은 기자가 작성한 기사인데 이렇게 기사의 성격이 완전히 바뀌어버리는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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