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1. 15:45ㆍ시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5&aid=0004492795#
이번에 KBS가 수신료를 올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추진중입니다.
하지만 이런 KBS의 삽질에 제동을 거는 글이 나타났네요.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인데 이미 글의 내용을 읽어보면 수신료 인상은 막을수 없으며 매년 억대연봉을 받고 있다는 자랑과 비꼬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블라인드라는 곳은 회사메일주소로 인증해야 하는곳이라 조작이 힘든 곳이니 KBS직원이 이 내용을 올렸다고 보는게 타당하겠네요. 정말 작심하고 관심한번 받아보겠다는 심정으로 한자한자 작성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짧지만 관심받는 기술이 상당한 경지로 보입니다.
KBS 구성원들의 생각이 전부 이렇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수신료를 강제납부하고 있는 사람의 한명으로서 이런 내용을 읽고나니 상당히 불쾌한 느낌이 듭니다.
빠르게 회사측에서 사과문을 올리기는 했지만 블라인드에 그 관심받고 싶어하는 흔적이 남아있으니 이 직원을 찾아내서 과연 어떤 심정으로 그런 글을 올렸는지 알아보고 싶네요.
얼마전에는 이런일도 있었습니다.
KBS의 구성원중 억대연봉을 받는 사람의 비율이 60퍼센트가 넘는다는 지적이 있자 KBS가 이를 반박한다며 내놓은 변명이 전체의 46.4퍼센트가 억대연봉을 받고있다는 굉장히 궁색한 변명을 내놓았네요.
억대연봉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세금으로 운영되는 방송국에서 이렇게 너무 많은 인건비가 지출되고 있다는건 분명 정상적인 일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공기업에 가까운 성격의 회사에서 인사적체가 심화되면 이런식으로 과도한 인건비가 나가고는 하는데 그동안 방송국내 인원들이 적체되다보니 이런 현상이 나온것이라 추측할 뿐이지만 아직 정확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아 답답하네요.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104769
그리고 뭔가 이상한 방송도 있었습니다.
KBS 2TV에서 비비고 만두를 하루에 100개 먹어본적 있다는 제일제당의 상무를 불러 인터뷰를 했네요.
하지만 그 시간대에 다른채널 홈쇼핑에서는 비비고만두를 판매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정말 이런 내용은 대놓고 공영방송이 광고를 해준다는 인상을 강하게 주고 있습니다.
유투브에서 나오던 뒷광고를 비판하고 깎아내리던 지상파 TV가 이런 대놓고 앞광고를 해준다는건 수신료의 가치에 전혀 맞지도 않는 일이라고 봅니다.
https://www.newsen.com/news_view.php?uid=202101281654422410
그와중에 수신료에서 건당 70원을 가져가는 EBS의 불만도 커져가고 있다고 합니다.
교육방송이라는 기치에 맞게 난청지역의 학생들에게 교육적 지원도 하고 있고 공영방송인 KBS보다 공익적인 다큐멘터리도 많이 만들고 있는 방송국이 EBS인데 정작 수신료를 받을때는 이들이 소외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확실히 이번에 수신료가 인상되더라도 KBS보다는 EBS로 더 많이 지급되었으면 좋겠네요. 가끔 논란이 많은 페미니스트를 불러 방송을 만드는 삽집도 하긴 했지만 펭수를 만들어낸 기획력 등을 고려해보면 KBS보다는 EBS에 좀더 많은 지원을 하는게 더 맞는 일이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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