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양반 밤단팥죽

2020. 12. 2. 16:00맛집과 음식

반응형

얼마전 구입했던 양반 단호박죽은 약간 실망스러웠습니다.

뭔가 호박의 맛이 약해지고 함량도 줄은듯한 느낌이라 아쉽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호박과 마찬가지로 붓기를 빼주는 효능이 있는 팥죽을 구입해봤습니다.

포장은 단호박죽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비슷한 크기와 거의 같은 중량을 자랑하는 제품이라서 색상만 다를뿐 큰 차이가 없네요.

 

점유율 1위를 기록중이라는 양반죽이지만 이전의 단호박죽을 보니 1위라고 원가절감을 시도하는 모양입니다.

이 문구를 보니 1위를 달리고 있는 양반죽이 단팥죽에도 어떤 장난을 쳐놓았을지 기대가 되네요.

그래도 최소한 호박죽보다는 낫기를 바라며 한번 개봉해봅니다.

 

위쪽을 뜯어보니 이렇게 중력에 의해 아래로 깔린 팥죽이 보입니다.

생각보다 양이 적어보이긴 하지만 포장이 꽤 큰걸 감안했을때 적당하다고 보이네요.

이 상태로 전자레인지에 넣어 조리해주면 됩니다. 3분 남짓 돌려주면 적당하더군요.

 

조리가 끝나고 그릇에 어느정도 덜어봅니다.

덜어내는 와중에 팥죽을 살펴보니 상당히 괜찮은 모습이네요.

팥도 부서지지 않은채로 들어있고 밤도 꽤 큰게 들어있습니다.

 

솔직히 팥죽이지만 밤을 강조하고 있길래 별로 믿음이 가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큰 밤이 들어있습니다.

흔히 시중에서 볼수있는 맛밤과는 격이 다른 크기를 가진 밤이긴 하네요.

비록 맛은 맛밤과 비슷하지만 그래도 들어있는 제품 자체가 다른가봅니다. 

 

팥죽을 한번 떠보니 팥도 통으로 들어있습니다.

대부분 이렇게 으깨지지 않은 팥이 들어있는 팥죽이면 맛이 진하지 않은데 먹어보니 맛도 꽤 진한 편이네요.

거기에 밤과 함께 먹는 팥죽맛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호박죽에서 느꼈던 실망감이 팥죽으로 만회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솔직히 호박죽을 먹어보면서 작년제품보다 뭔가 퇴보한 기분이었는데 이번에 먹어본 밤단팥죽은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맛도 좋지만 들어있는 팥과 밤의 상태가 상당히 좋아서 만족스럽더군요.

양도 420그램이라서 결코 적지않은 수준입니다. 먹다보니 살짝 배부른 정도여서 이만하면 적당하다고 봅니다.

팥도 호박과 마찬가지로 붓기를 빼주는 효능이 있으니 앞으로는 호박죽과 함께 구입해서 먹어볼 생각입니다. 하지만 맛으로 따지면 호박죽보다 팥죽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반응형

'맛집과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브랜드 호박팥차  (0) 2020.12.04
삼립 고구마호빵  (0) 2020.12.03
이마트 피코크 통계란 샐러드 고구마  (0) 2020.12.01
사조 한입피자 콤비네이션  (0) 2020.11.29
삼립 쎈 사천짜장호빵  (0) 2020.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