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 고구마호빵

2020. 12. 3. 14:41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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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너무 일반적이이지 않은 호빵들을 구입하면서 뭔가 아쉬웠습니다.

특이한 호빵 위주로 구입했더니 이제는 일반적인 호빵이 그립더군요.

그러던중 발견한 고구마가 들어간 호빵입니다. 이것도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불닭치킨호빵이나 짜장호빵보다는 훨씬 일반적인 호빵에 가까운 제품이기 때문에 구입해왔습니다.

전체적으로 고구마의 흔적을 느끼기 위함인지 고구마와 비슷한 색감입니다.

호빵도 고구마와 비슷한 색인건 이해가 되지만 그 덕분인지 포장까지 전부 고구마와 비슷하네요.

 

포장의 우측을 살펴보니 고구마앙금과 쌀가루가 들어있는 호빵입니다.

쌀가루야 요즘은 워낙 많이 쓰는 원료라서 그러려니 해도 호빵 안에 들어있는 앙금조차 고구마네요.

이쯤되면 정말 거의 모든것이 고구마와 관련된 제품이라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포장을 벗겨보니 굉장히 보라빛이 도는 고구마 호빵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금까지 구입했던 호빵들은 세개 들어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제품은 네개의 호빵이 들어있네요.

그나마 개수가 많아서인지 좀더 좋아보이긴 합니다.

 

호빵하나를 꺼내서 살펴보니 상당히 상태가 좋네요.

깨지거나 갈라진곳 없이 매끈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상태에서 조리를 해봅니다.

 

전자레인지에 랩을 씌우고 조리를 1분간 해주었습니다.

확실히 가정용이라 그런지 포장에 적혀있는 40초 정도로는 잘 익지 않더군요.

조리가 끝난 호빵을 잘라보니 안쪽에 들어있는 고구마 앙금이 상당히 꽉 차있는 모습입니다.

 

안쪽을 보니 괜히 고구마 앙금이 아닌듯 꽤 괜찮은 모습입니다.

팥앙금보다 좀더 점성이 있으면서 고구마의 맛을 잘 살렸네요.

거기에 호빵과의 조화도 상당히 좋아서 지금까지 구입했던 호빵들중에 가장 만족스러운 맛을 보여줬습니다.

 

포장부터 고구마와 관련이 있음을 알려주는 고구마호빵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상당히 개성있는 호빵들을 먹어봐서 그런지 이번에 구입한 고구마호빵은 상당히 정상적인 모습과 맛을 보여주네요. 오히려 튀지 않는게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제 당분간 너무 개성있는 제품은 지양하고 좀더 친숙한 제품으로 구입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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