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 쎈 사천짜장호빵

2020. 11. 28. 13:21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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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말 많은 종류의 호빵이 나온 모양입니다.

이번에 구입한건 매운 사천짜장이 들어있다는 호빵입니다.

그냥 짜장도 아니고 신박한 매운맛의 사천짜장이라는 말에 구입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정말 매운맛과 짜장과 호빵의 삼위일체가 잘 조화를 이룰지 기대되네요.

 

저번에 구입했던 땡초치킨호빵보다는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좀더 표면이 촉촉한게 정상적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호빵보다는 만두에 가까운 비주얼은 비슷하네요.

거기에 전에 구입한 특이한 호빵들보다 한개 더 들어있는 모습도 좋습니다. 세개만 들어있던 다른 제품들과는 약간 다르긴 하네요.

 

접시에 한개만 놓고 자세히 살펴봅니다.

약간 작은 접시에 놓았더니 조금 호빵이 커보이는 효과가 있긴 하지만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다른 일반적인 호빵의 사이즈와 비슷한 정도네요.

 

아무리 자세히 살펴봐도 왕만두 비주얼이긴 합니다.

얼마전 먹었던 땡초치킨호빵도 거의 같은 모습이라 조금 불안해지긴 하네요.

비주얼이 비슷하다고 해서 맛까지 비슷하지는 않겠지만 썩 개운치 않은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우선 전자레인지에 호빵을 조리해봅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굉장히 정상적인 짜장의 향과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어서 최소한 실패는 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조리가 끝난 호빵을 반으로 잘라봤습니다.

자르는 순간 뭔가 애매한 짜장의 향이 나긴 하는데 여기서 뭔가 썩 좋지 않음이 느껴지네요.

짜장의 향과 매운향이 동시에 올라오는데 사천짜장이라기보다는 군대에서 먹었던 캔에 들어있던 그 짜장의 향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분명 호빵 안에 들어있는건 호빵이 맞긴 한데 되게 애매합니다.

3분짜장에서 물기를 말린 굉장히 건조한듯한 짜장의 맛이네요.

거기에 신박한 매운맛을 강조했지만 이건 신박한게 아니라 아쉬운 수준입니다. 매운맛이 나중에 살짝 올라오긴 하는데 캡사이신같은 끝쪽을 딱 때리는듯한 매운맛이네요.

 

이번에 구입해본 쎈 사천짜장호빵은 굉장히 아쉬운 맛이었습니다.

분명 짜장맛은 맞는데 되게 애매하고, 맵기는 한데 썩 마음에 들지 않는 매운맛이면서 호빵과의 조화도 썩 좋지는 않습니다. 확실히 이번에 구입한 짜장호빵은 들어있는 맛들이 각자 돌아다니는 모습이네요.

아마 이 제품을 끝으로 당분간은 새로운 호빵을 구입하지 않을듯 합니다. 새롭게 도전하기가 두려워질만큼 뭔가 어색한 맛들의 호빵이 많아서 이제는 팥이나 야채가 들어있는 제품들로 구입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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