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양반 단호박죽

2020. 11. 26. 14:42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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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부어버린 몸뚱이에 호박죽을 처방했더니 다행히 부기가 가라앉았습니다.

이후에 또 부기가 생기면 다시 먹을 생각으로 인터넷으로 호박죽을 구입했습니다.

역시 요즘 택배대란 덕분에 약간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무사히 도착한 동원 양반 단호박죽입니다.

작년에 구입했을때와 약간 패키지가 달라졌습니다.

원래 양반 꿀호박죽이었는데 이제는 단호박죽으로 바뀌었네요.

용기의 크기는 비슷한 편이지만 뚜껑의 크기가 조금 커졌습니다.

 

빨간색 뚜껑을 따면 이렇게 안쪽 포장이 나옵니다.

그 전에는 참치캔처럼 캔뚜껑을 따도록 되어 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비닐로 바뀌었네요.

캔뚜껑이 좀더 재활용적인 측면에서 더 좋아 보이지만 아무래도 원가절감의 일환으로 이렇게 바뀌었나봅니다.

 

그리고 함께 들어있는 수저도 약간 달라진 모습입니다.

원래 굉장히 뭉툭한 모양의 수저가 들어있었는데 접힌걸 펴서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바뀌었네요.

그 전보다 좀더 길어져서 죽을 떠먹을때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번 뜯어서 수저를 펴보니 그래도 꽤 적당한 길이가 됩니다.

전에 들어있던 뭉툭한 수저와 상당히 비교되는 모습이긴 하네요.

 

안쪽 포장에는 조리방법도 적혀 있습니다.

저렇게 데우지 않고 먹어도 된다고 해서 한번 그냥 먹었다가 굉장히 싸늘한 호박죽의 식감을 느끼고 데워먹었던 적이 있어서인지 저 문구에 그다지 신용이 가지 않네요.

 

안쪽 포장을 뜯어내고 전자레인지에 조리한 모습입니다.

2분정도 데워줬더니 좀더 색이 진해지긴 했네요.

하지만 솔직히 데우기 전과 후가 그렇게 많이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안쪽에는 팥도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작년 제품보다 팥의 양도 좀 줄어들고 호박의 함량도 조금 줄어든것처럼 느껴지네요.

매년 동원 호박죽을 먹고있는 사람으로서 조금씩 부실해지는것 같아 아쉽긴 합니다.

 

확실히 이번에 구입한 호박죽은 여러모로 아쉬운 모습입니다.

그래도 마땅히 별다른 대안이 없긴 하네요.

조만간 다른 회사의 호박죽을 먹어보고 괜찮으면 환승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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