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단호박죽

2020. 11. 22. 13:49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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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밤에 목이말라 별 생각없이 물을 마시고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거울을 보니 여지없이 부어있더군요.

가뜩이나 평소에 거울을 보면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부은 얼굴과 함께 거울을 보니 기분이 더욱 불쾌했습니다

그래서 마트로 달려가 우선 호박죽을 구입했습니다.

최우선적으로 부기를 빼줘야하기 때문에 평소먹던 동원제품으로 결정했습니다.

마침 용기에 들어있는 제품은 없고 이것뿐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더군요.

 

1992년부터 생산해오고 있다는 동원 양반죽의 자랑거리를 포장지에 적어놓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거창한 것보다 제 부기를 먼저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먼저 급하게 뜯어봅니다.

 

뜯어서 안쪽을 보니 꽤 많은 양의 호박죽이 보입니다.

포장의 크기가 꽤 큰걸 감안해도 많은 양이 들어있네요.

이 상태로 전자레인지에 조리도 가능하다니 우선 바로 조리해봅니다.

 

정확히 2분 30초를 조리한후 호박죽을 꺼내봤습니다.

확실히 조리전보다 노란색이 좀더 진해졌네요.

포장을 막 뜯었을때는 호박수프의 느낌이 있었지만 이제서야 친숙한 호박죽의 느낌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동원제품이 다른 제품들보다 호박이 좀더 많이 들어있는듯 합니다.

호박이 풀어진 느낌과 맛도 그렇지만 특별하게 이번에 구입한 제품에는 깍둑썰기된 호박도 들어있더군요.

미처 조리안된 호박의 느낌도 있었지만 그래도 호박함량이 높다는것에 위안을 삼아봅니다.

 

특히 팥이 같이 들어있어 호박과 팥의 이중효과를 볼수도 있겠네요.

또한 호박죽이지만 그렇게 많이 달지 않아서 제 입맛에도 괜찮았습니다.

 

역시 겨울이면 구입해서 호박죽을 쌓아놓아야 하는데 올해도 그런 시간이 오고 있습니다.

콩팥이 약해서인지 자꾸 부어오르는 제 몸뚱아리가 문제긴 하지만 그럴때마다 호박죽으로 해결해주면 되니 괜찮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이번은 이렇게 마트에서 구입해온 호박죽으로 응급처치를 했지만 이제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저장해놓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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