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실키롤케익

2020. 11. 21. 12:25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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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선물로 들어온 파리바게뜨 실키롤케익입니다.

예상치못한 선물이라 당황스럽기는 했는데 생각보다 묵직한 무게를 자랑하더군요.

박스를 보니 굉장히 요란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익이라는 문구에 상당히 손발이 오그라들듯한 느낌이 드네요.

많이 팔렸다면 그만큼 괜찮은 제품이라는 반증일테니 웃으며 넘겨봅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롤케익이 나옵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상당히 큰 편이네요.

 

상자를 뜯어버리려고 했는데 그냥 들어올리면 되더군요.

거기에 롤케익을 감싸고 있는 비닐도 쉽게 뜯어낼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무식하게 롤케익을 손으로 잡고 뜯어내지 않아도 열수있는 방법이 적혀있더군요.

 

롤케익 아래쪽에는 작은 플라스틱 칼도 들어있습니다.

얼마전 파리바게뜨에서 작은 케이크를 산적이 있었는데 안에 들어있던 칼과 거의 같은 크기더군요.

원가절감을 위해 같은 칼을 넣어준 모양입니다.

 

이렇게 롤케익을 뒤집으면 간편하게 비닐을 벗겨낼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쉽게 제거가 되어도 한번에 벗겨낼수는 없으니 그냥 비닐을 뜯어내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비닐이 롤케익의 표면에 상당히 딱 달라붙어서인지 껍질이 벗겨집니다.

나름 조심스럽게 벗겨내긴 했지만 이렇게 껍질이 절반정도 날아가버리더군요.

덕분에 본의 아니게 롤케익의 안쪽 모습도 볼수 있었습니다. 

 

들어있는 칼로 조심스럽게 썰어보았지만 모양이 제대로 유지된채 썰리지는 않네요.

뭔가 자꾸 흐트러지고 망가지고 있습니다.

 

모양은 썩 좋지 않지만 그래도 롤케익은 맛이 좋았습니다.

부드럽고 푹신한 빵에 안쪽에 들어있는 크림의 조화가 좋더군요.

가끔 드물게 씹히는 건포도의 맛도 좋아서 맛에 있어서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선물로 들어온 파리바게뜨 실키롤케익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맛도 좋고 식감도 부드러워서 만족스럽더군요.

괜히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익이라는 타이틀이 적혀있던게 아니었습니다.

다만 비닐을 벗겨낼때 껍질이 같이 떨어지는건 보기에 좋지가 않더군요. 이점만 좀더 포장할때 신경써준다면 더욱 먹을때 느낌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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