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왕교자만두

2020. 11. 20. 15:36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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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작년부터 먹었던 비비교 왕교자와 같은 만두들 덕분에 입맛이 올라간듯 합니다.

그전에는 고향만두같은 일반적인 저가형 만두도 불만없이 먹을수 있었는데 왕교자들을 먹어본후 그런 저가형 만두들이 입에 맞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왕교자로 구입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마트에 갔다가 발견하고 구입해온 오뚜기 왕교자만두입니다.

오뚜기와 이마트가 같이 만들었던 국민가격 왕교자가 없어진 대신에 이런 제품이 나왔더군요.

무게도 1kg에 가격도 거의 비슷한걸보니 오뚜기가 단독으로 내놓은 모양입니다.

 

확실히 5천원 남짓한 가격에 1kg의 무게라서 묵직합니다.

거기에 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했다고 강조하고 있어서 다른 제품들보다 약간 더 믿음이 가긴 하더군요.

요것과 비슷하게 물만두도 판매중이었는데 둘중에서 고민하다가 우선 왕교자로 구입해봤습니다.

 

우선 차갑게 얼어있는 왕교자를 꺼내봤습니다.

중간에 있는 왕교자가 모양이 좀 이상하긴 하네요.

그래도 맛에만 이상이 없으면 모양이 이상해도 크게 관계는 없다고 봅니다.

 

모양은 제대로 나온것 같은 교자 끝쪽이 조금 잘려나갔네요.

아마 들고오다가 한번 떨어드렸는데 그때 떨어졌나봅니다.

그래도 다른 교자들에는 별다른 이상이 보이지 않으니 다행이네요.

 

물을 조금 뿌려준후 랩을 씌워서 전자레인지에 조리해봅니다.

아무래도 찜통에서 뜨겁게 쪄내는게 가장 맛있긴 하지만 번거로워서 전자레인지를 주로 이용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간편한만큼 표면이 약간 말라버린다는 단점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간편한게 더 좋긴 하네요.

 

그래도 이번에는 랩을 씌워서 조리했던게 도움이 되었나봅니다.

전보다는 표면이 마르지도 않고 잘 익었네요.

 

우선 뜨거움을 참아가며 반으로 교자를 잘라봅니다.

가격에 비해 고기도 꽤 많이 들어있는 편이고 무엇보다 속이 꽉 차있다는게 마음에 드네요.

비비고 왕교자는 가격에 비해 최근에는 고기가 많이 줄어든 편인데 오뚜기 왕교자만두는 더이상 줄어들것 같지 않은 고기함량을 보여줍니다. 가끔 씹히는 고기가 좋긴한데 그 양이 적긴 하네요.

 

그래도 야채들도 크게 손질되어 들어있어서인지 씹는 식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대부분의 저가형 만두에서는 당면이 주로 들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당면보다는 야채위주라서 좀더 맛이 좋게 느껴지네요. 이정도로 꽤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역시 어떤 제품을 구입해도 어느정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는 오뚜기답게 이번 왕교자만두도 꽤 괜찮은 품질이었습니다. 왕교자라는 이름답게 속이 꽉 차있는 상태라서 만족스럽네요.

저가형 제품답게 고기의 함량이 조금 적긴 하지만 그래도 가격을 고려하면 이정도의 고기로도 만족해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 만두소의 식감과 맛이 무척 마음에 드네요. 단독으로 먹어도 맛있는 편이지만 다른 요리들에 활용하면 더욱 맛이 좋을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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