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만족스러운 노브랜드 딸기담은 요구르트

2020. 11. 14. 19:11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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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 가면 빼놓지 않고 구입했던 제품이 있습니다.

정말 한동안 계속 구입해왔던 요거트 제품인데 예전에 사과맛은 한번 올린적이 있을 정도로 자주 구입했었습니다.

그 이후 한참동안 잊어버리고 있다가 최근 다시 구입해본 노브랜드 딸기담은 요구르트입니다.

생각보다 요거트의 크기가 큰 편입니다.

생긴건 1리터짜리 같지만 교묘하게 750ml의 요거트만 담겨있습니다.

한동안은 가성비 좋은 노브랜드 제품이라 당연히 1리터인줄 알았는데 한번 자세히 살펴보니 750ml 정도밖에 되지 않더군요. 그래도 가성비와 괜찮은 맛 덕분에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런 요거트 제품들이 그렇듯 당이 조금 많이 들어있는건 단점이긴 합니다.

1회 섭취량 80ml당 8그램의 당이 포함되어 있으니 대충 계산하더라도 70그램이 넘는 당이 함유되어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일단 마셔봐도 달다는 느낌이 확 올라올만큼의 당분이라서 확실히 달긴 하네요.

 

하지만 꽤 저렴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딸기향이 굉장히 강한 편입니다.

사과맛 제품은 풋사과의 향이라면 이 제품은 정말 익을대로 익은 딸기의 진한 향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비록 딸기는 2퍼센트에 농축과즙이 0.8퍼센트 정도만 들어있지만 진한 딸기향 덕분에 요거트를 마실때 상당히 진한 딸기의 향과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한번 컵에 조금 요거트를 담아봅니다.

역시 마시지 않고 컵에 따르는 와중에도 딸기향이 강하게 올라옵니다.

예전같았으면 딸기음료에 색소를 첨가했겠지만 흔히 딸기우유에 넣은 코치닐색소가 알러지를 일으킬수 있다는 점 때문에 요즘에는 많은 식품회사들이 이런 색소를 사용하지 않는 추세더군요.

 

색소를 넣지 않아서 흰색을 보여주는 딸기 요거트지만 한모금 마셔보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딸기가 으깨진 상태로 들어있어 요거트와 함께 씹히는 느낌이 꽤 좋은 편입니다.

거기에 향과 맛도 진하게 나고 있어 확실히 사과맛보다 낫네요.

 

거기에 요거트의 양을 늘리기위한 작은 젤리도 눈에 보입니다.

요거트 표면에 떠있는 불투명한 재질들이 숨겨진 젤리들입니다.

처음에는 이것들이 식감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나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꽤 많이 들어있더군요. 그만큼 요거트의 양이 많아보이게 만드는 거라서 이점은 갈수록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한병당 2천원 정도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노브랜드 딸기담은 요구르트였습니다.

생각보다 진한 딸기의 맛과 향이 꽤 괜찮은 요거트입니다. 거기에 다른 제품들보다 저렴하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양 덕분에 가성비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역시 따라마시는 제품인 탓에 요거트라기보다는 요거트맛 음료에 가깝네요. 일반적으로 떠먹는 요거트보다는 농도가 확실히 묽게 느껴집니다. 거기에 작게 들어있는 젤리들이 요거트의 양을 편법으로 늘리고 있는것도 썩 좋지 않은 부분입니다. 또한 당분이 많은 편이라 많이 마시게 되면 꽤 많은 당을 섭취하게 되니 적당히 마셔야겠네요.

 

그래도 확실히 요거트를 마실때 진하게 올라오는 딸기의 향과 맛이 좋긴 합니다. 거기에 가성비까지 좋으니 꽤 매력적인 마시는 요거트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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