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밀크티

2020. 11. 12. 15:21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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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에서 보리차를 구입하면서 발견한 밀크티입니다.

녹차밀크티와 오리지널 밀크티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우선 오리지널을 한번 믿어보기로 합니다.

밀크티는 예전에 실론티로 접해본후 그래고 꾸준히 먹어온 터라 조금 기대되네요.

그 전에는 일본산 밀크티를 마셨는데 이제는 불안해서 먹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노브랜드 밀크티는 대만산이라 좀더 믿을수 있겠네요.

노브랜드 제품답게 중량도 약간 무겁고 박스 자체도 큰 편입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열개의 밀크티가 들어있네요.

하지만 이 박스에 열개뿐만 아니라 두세개의 밀크티가 더 들어갈듯 한데도 이렇게 여유있게 넣어준 모습입니다.

소비자를 배려하는 노브랜드의 마음 씀씀이에 감탄하며 우선 꺼내봅니다.

 

속이 안좋아서 위장약을 먹었을무렵 보았던 약과 비슷해보이는 외관의 밀크티입니다.

좀더 디자인에 신경쓸수 있었을텐데 이렇게 좀더 성의없어 보이는것도 능력인가봅니다.

어쨌든 서둘러 뜯어봅니다.

 

뜯어서 컵에 넣어보니 커피믹스와 상당히 유사하게 보입니다.

진하게 올라오는 홍차의 향만 아니면 누가봐도 커피믹스인줄 알겠네요.

 

줌을 확대해서 잡아봐도 커피믹스 비주얼입니다.

특히 예전에 구입했던 맥스웰 커피믹스와 상당히 유사해보이는 모습이네요.

 

물을 150~180ml 정도 부으라고 나와있는데 우선은 120ml 만 부어봅니다.

정수기에서 한번 따라낼수 있는 양이 120ml라서 이정도 부어보고 부족하면 더 넣기로 합니다.

그렇게 물을 부어보니 뭔가 약간 밍밍한 감이 있네요. 조금 아쉬운 수준입니다.

 

그래서 약간의 우유를 더해보니 전체적으로 크게 달라보이는건 없지만 상당히 괜찮아집니다.

우유를 조금 더 넣었을뿐인데 좀더 진해지는듯한 착각이 드네요.

뜨거운 물만 부었을때보다 약간 우유의 맛이 강조되면서 홍차만의 조금 떫은맛도 더 잡히는 느낌입니다.

 

별 생각없이 구매했던 노브랜드 밀크티였습니다.

뜨거운 물만 부어서 마실때는 약간 떫은감도 있고 썩 유쾌한 느낌은 아니었는데 막상 우유를 조금 넣어주자 맛이 달라지네요. 좀더 진해지는 우유의 맛과 달착지근한 맛이 홍차와 잘 어울립니다. 정말 전형적인 밀크티의 맛이네요.

혹시 물만 부어서 드셨던 분이 계시면 우유를 조금 넣어보기를 권합니다. 훨씬 맛이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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