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 크림치즈 소보루와 크림치즈 촉촉케익

홈플러스에서 계속 세일중인 빵이 있습니다.

삼립과 크래프트가 함께만든 빵인데 계속해서 개당 천원의 가격으로 세일중이더군요.

크래프트의 크림치즈나 맥앤치즈를 좋아하는터라 맛이 궁금해서 한번 구입해봤습니다.

소보루는 꽤 크기가 크지만 치즈케이크는 조금 작은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치즈케이크라는것을 감안하면 이정도의 크기도 괜찮을듯 합니다.

 

소보루빵 안에 크림치즈가 들어있다는데 과연 포장에 나온 사진만큼 저렇게 넉넉하게 들어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요즘 판매하는 다른 빵들이 워낙 다운그레이드된 상태라 어느 정도의 모습만 보여줘도 만족스러울듯 합니다.

 

우선 치즈케이크를 개봉해봅니다.

상당히 촉촉한 편이라 포장을 벗기면서도 놀랍네요.

인스턴트로 판매되는 치즈케이크 중에 가장 촉촉한 느낌을 제공하는듯 합니다.

 

예전에 다른 회사에서 나왔던 치즈케이크를 먹어본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굉장히 메말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치즈케이크는 촉촉하면서도 치즈향이 굉장히 강하게 나네요. 덕분에 맛이 나쁘지 않을듯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너무 촉촉해서인지 아래쪽 종이를 떼어내는데 여기에 치즈케이크가 꽤 많이 묻어나옵니다. 촉촉한건 좋은데 이런 단점이 생겨버리네요.

 

치즈케이크를 반으로 잘라보니 굉장히 무른 질감 덕분에 잘 썰리네요.

덕분에 깨끗하게 잘라볼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잘라보니 더욱 크림치즈의 향이 더욱 진하게 납니다.

한입 먹어보니 전형적인 치즈케이크의 맛인데 부드럽고 촉촉해서 더욱 맛이 좋게 느껴지네요.

 

소보루를 뜯어보니 치즈케이크와는 달리 굉장히 메마른 상태입니다.

그래서 가루가 된 채로 상당히 많이 떨어지네요.

소보루도 너무 한쪽에 몰린채로 묻어있는게 살짝 아쉽습니다.

 

소보루 안쪽에 크림이 얼마나 들어있나 양을 한번 체크해봤습니다.

비록 한쪽으로 크림이 쏠려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꽤 많이 들어있는 편이네요.

 

소보루도 상당히 맛이 좋고 크림과의 조화도 좋아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비록 가루가 많이 떨어져서 정신을 못차릴 정도지만 맛이 좋아서 나중에 별로 생각도 안날 정도더군요.

 

비록 개당 천원의 굉장히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지만 상당히 맛도 좋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치즈를 좋아하다보니 이런 치즈만의 향이 진하게 나는 빵도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이것말고도 크림치즈가 들어간 휘낭시에나 쉬폰케이크도 있던데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