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S5e 개봉기

2019. 7. 12. 10:30IT 전자제품

반응형

 

 

원래 갤럭시탭 S5e가 출시될 무렵부터 눈독들이고 있던 모델이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공장에서 뭔가 잘못되었는지 마감품질에 대한 불만글들이 폭주하더군요.

역시 저도 팔랑귀라 그런지 선뜻 구매하기가 꺼려졌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간도 좀 지났고 불량도 잡힌듯한 후기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며 이제는 구매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또 때마침 삼성 디지털 플라자에서 직접 손으로 들어봤을때 10.1인치의 화면을 탑재하고도 정말 가벼웠습니다. 거기다 베젤도 좁아서 화면볼때 몰입도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한참 기다려서 구입한 갤럭시탭 S5e입니다.

 

택배로 주문을 했는데 정말 하루만에 도착했습니다.

아무리 오전에 주문을 했다지만 다음날 오후에 도착하는 택배시스템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급하게 뜯어봅니다.

뜯기전 박스를 보는데 크기가 너무 작더군요. 역시 두께를 강조하기 위함인지 박스 두께조차 얇았습니다.

 

박스 뒤편에 간략하게 적혀있는 갤럭시탭S5e의 사양입니다.

플래그쉽의 사양은 아니지만 그래도 스냅드래곤 670과 4기가램, 64기가 저장공간까지 보면 좋은 스펙입니다.

쿼드스피커에 7040mAh의 배터리까지 갖출건 전부 갖췄습니다. 미처 몰랐는데 고속충전까지 지원하는군요.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기기이므로 얼마전에 구입한 삼성 정품 여행용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급하게 박스를 잡아뜯어보니 안쪽에 있던 구성품들이 나옵니다.

충전기와 c타입 케이블은 당연히 있는거지만 못보던게 들어있네요. c타입에서 3.5파이 이어폰잭으로 변환시켜주는 젠더입니다. 원가절감인지 필요가 없어서 뺐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어폰잭이 빠졌습니다.

이것에 대해 어떤분들은 굉장히 비판하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큰 태블릿에서 이어폰을 잘 쓰지 않으므로 크게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어차피 무선 블루투스 헤드폰과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영상을 보는 일이 많기 때문에 큰 단점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인 성향의 차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전면의 모습을 봐도 주변 베젤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아마 여기서 더 베젤을 줄여버리면 손으로 잡기 힘든 정도가 되기때문에 이정도의 베젤만 남긴걸로 보입니다.

 

 

후면의 모습은 그냥 깔끔합니다.

후면카메라와 삼성로고,AKG로고와 절연띠만 빼면 아무것도 없을 정도로 깔끔합니다.

블랙색상인데 빛을 많이 받아서인지 제대로 된 색상이 잡히질 않네요. 실제로 보면 어두운 검은색입니다.

 

 

두께는 너무 얇아서 그런지 들어올릴때 불안할 정도입니다.

두께가 얇으니 손에 잡을때는 좋은데 아이패드 프로 3세대처럼 휘어버리는건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후면 카메라는 그냥 잘 달려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습니다. 렌즈도 살짝 오른쪽으로 쏠려있네요.

다른 개봉기나 리뷰들을 봐도 사진의 품질이 좋다는 평은 거의 없더군요.

그저 카메라가 존재한다는 정도로만 짚고 가겠습니다.

그런데 후면 절연띠의 디자인을 이렇게 해야만 했을까요? 너무 대놓고 아이패드 프로3세대를 참고한 느낌입니다.

삼성정도면 충분히 다르게 만들 능력이 있는 회사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좀 심하다고 봅니다.

 

 

우측에는 지문인식을 지원하는 전원버튼이 존재합니다.

버튼을 눌러보니 누르는 느낌이 썩 좋지는 않더군요. 뭔가 일반적인 버튼처럼 딱딱 걸리는 느낌이 아니라 꼭 양면테이프로 붙여놓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원을 켜고 초기화면까지 들어왔습니다.

혹시모를 불량화소가 있을지 모르니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화면을 켜고 보니 베젤이 얇은게 확 눈에 들어옵니다.

이렇게 얇으니 만약 떨어뜨리면 파손도 쉽겠지만 그래도 눈으로 보이는 효과가 크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노트8에서 보던 설정창이 크기만 커져서 그대로 들어가 있네요.

크게보니 좋긴 합니다. 흰색화면에서 불량화소를 찾아봐도 지금은 새것을 받아 들떠서인지 보이지 않는군요.

 

 

지금은 어머니의 고스톱머신으로 전락한 프라임타임에서 뽑아온 128기가 외장메모리도 넣어봅니다.

당연하게도 잘 인식이 되네요.

거의 출시된지 두달이 넘었지만 이제서야 구입한 갤럭시탭 S5e입니다.

처음 출시되어 불량이 속출할때만 하더라도 별로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안들었는데 직접 디지털플라자에서 써본후에 마음이 바뀌어 구입한 것입니다.

제가 주문한 모델이 6월 제조품인데 이제는 그동안의 불량이 많이 잡힌 모양입니다. 테두리를 따라 틈이 벌어지거나 들떠있는 부분은 없더군요. 다만 카메라가 우측으로 쏠려있기는 한데 이걸로 사진찍을일은 별로 없을테니 그건 신경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가벼운 무게와 얇은 베젤, 무난한 성능덕에 아직까지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이 드는 갤럭시탭 S5e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