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불고기버거 세트와 상하이치킨 스낵랩

2020. 9. 28. 12:13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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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지는 느낌입니다.

그렇긴 하지만 아직 식당에서 밥을 먹기가 무섭긴 하더군요.

그래도 역시 식사시간을 놓치고나면 밖에서 먹을수밖에 없는 일이 생기고는 합니다.

그럴때 먹은 불고기버거 세트와 치킨스낵랩입니다.

그동안 계속 햄버거 세트를 먹을때는 라지세트로 먹었는데 오랜만에 일반적인 세트로 주문해봤습니다.

솔직히 라지세트로 변경해도 얼마 차이나지 않아서 바꿀까 고민했지만 감자튀김과 탄산음료는 많이 먹어봤자 좋을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반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역시 감자의 양이 확연이 적어보이긴 합니다.

그동안 라지세트 감자의 양이 정량처럼 보이긴 했는데 이렇게 미디움 사이즈의 감자를 보니 얼마 안되긴 하네요.

오늘은 감자컨셉이 염장감자인지 소금이 많이 들어가서 굉장히 짭짤한게 인상적이었습니다.

한동안 저염식에 길들여진 입맛이지만 짠 감자를 계속해서 먹다보니 적응되더군요.

 

역시 불고기버거는 그동안 너프를 거듭하다보니 굉장히 작아진 모습입니다,

원래는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좀 많이 줄어들긴 했네요.

불고기버거의 크기에 맞추어 포장을 잘 감싸주면 이렇게 작은 크기가 탄로날테니 최대한 각을 잡아서 크기를 부풀린 모습도 볼수 있습니다. 이래저래 꼼수가 늘어가는 맥도날드네요.

 

일부러 화면에 꽉 차게 불고기버거를 담아봤습니다.

이렇게 보면 뭔가 괜찮아 보이는 모습이지만 개선된 번을 제외하면 그동안 퇴보를 거듭해온 맥도날드 불고기버거만의 특징이 잘 보입니다. 

 

원래는 높이도 형편없이 낮은 불고기버거인데도 최대한 커보이게 만들기 위한 노력이 엿보입니다.

은행에 있는 영수증 분쇄기로 갈아낸것처럼 잘게 잘린 양상추로 높이가 커보이게 만들기 위한 장난을 쳐놓았네요.

가운데 뭉친 마요네즈와 함께 양상추가 딱 붙어서 뭔가 있어보이는 효과를 노린듯 합니다.

 

역시 비슷하게 형편없이 작은 크기를 자랑하는 상하이치킨 스낵랩입니다.

저번에 에그불고기버거와 먹었던 스낵랩보다 더 작아진 느낌이네요.

그런 관계로 별 기대없이 개봉해봅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소박한 크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라 오히려 실망을 덜 하게 되네요.

 

들어있는 베이컨과 치킨포션이 무색할만큼 별 맛이 느껴지지 않는 굉장히 평범한 치킨스낵랩입니다.

그래도 불고기버거는 나름 진한 소스덕분에 양은 적어도 괜찮은 맛을 자랑하는데 스낵랩은 정말 이도저도 아닌 맛이네요. 베이컨과 치킨 모두 별로 느껴지지 않는 맛이라 되게 애매합니다.

 

이번에도 맥도날드 쿠폰으로 구입한 불고기버거 세트와 상하이치킨 스낵랩이었습니다.

저번에 먹었던 에그불고기버거와 스낵랩 조합에 비해 뭔가 확 떨어진듯한 맛이네요.

불고기버거에 달걀이 들어간 정도의 차이인데 맛에서는 좀더 차이가 납니다. 거기에 스낵랩도 치킨과 베이컨맛 대신 텁텁한 또르티야의 맛이 진하게 느껴져서 상당히 별로였습니다.

그냥 평소에 먹듯이 빅맥이나 상하이버거를 먹을걸 그랬습니다. 상당히 실망스러운 맛이 느껴진 불고기버거와 치킨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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