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 메가치킨마요

얼마전에 왕치킨마요를 먹었지만 상당히 많은 양에 놀랐습니다.

그러면서 이것보다 더 많은 양을 자랑하는 메가치킨마요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결국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구입해왔습니다.

막상 메가치킨마요를 보니 크기는 그렇게 체감되지 않습니다.

왕치킨마요와 비교해봐도 큰 차이가 없어보이긴 하네요.

 

뚜껑을 열어보자 확실히 들어있는 치킨의 양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왕치킨마요도 상당히 많은 양을 자랑했는데 밥의 양은 같아도 치킨의 양이 두배 많다고 하더니 정말 많긴 하네요.

 

단순히 밥위에 치킨이 올라간 수준이 아니라 살짝 쌓여있는 상태입니다.

다른 치킨마요들보다 치킨의 크기가 좀더 크다보니 더욱 많아보이는 효과도 있는듯 하네요.

아래에 깔린 밥이 잘 보이지 않을정도로 빽빽하게 들어찬 모습에서 정말 많은 양이 체감됩니다.

 

왕치킨마요와 비슷하게 소스가 두개씩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왕치킨마요를 먹으면서 느낀 결과 두개로도 살짝 부족한 감이 있더군요.

메가치킨마요에서는 한개씩 더 넣어주는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소스와 조미김까지 넣어주자 전형적인 치킨마요의 모습이 됩니다.

이상하게 한솥에서 주는 조미김이 예전만큼 잘 부서지지 않더군요.

군대에서 2년간 갈고닦은 조미김 분쇄실력이 최근에는 생각만큼 잘 발휘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의 치킨은 평소보다 조금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약간 퍽퍽한게 식감이 더 거칠게 느껴지긴 하네요.

 

워낙 위에 올라간 치킨이 많다보니 아래에 깔린 밥의 양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분명 상당히 많은 밥이 들어있긴 합니다.

 

달걀지단도 상당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확실히 치킨이 많이 들어있다보니 다른것들이 너무 잘 보이지가 않네요.

 

지난번 왕치킨마요도 상당히 많은 양을 자랑했는데 메가치킨마요는 정말 그보다 더 많은 양을 자랑합니다.

밥의 양은 동일하지만 치킨이 훨씬 많은게 이렇게 체감되네요. 억지로 전부 먹고나자 정말 배가 찢어질듯한 느낌입니다.

맛은 전형적인 치킨마요의 맛이라 상당히 괜찮은데 양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는 맛을 느낄새도 없이 그냥 먹는데에 열중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치킨마요로 이렇게 배가 터질듯한 느낌을 느껴보는군요.

기존의 한솥 치킨마요가 굉장히 적게 느껴졌던 분들에게 강력추천합니다. 정말 양 하나만큼은 어느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모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