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로타 듀얼 고속무선충전 패드

2019. 7. 9. 12:33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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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로 기기변경하면서 티다이렉트에서 같이 보내준 캐로타 무선충전패드입니다.

원래는 중고나라에 미개봉으로 팔려갈 운명이었으나 오랜만에 꺼내본 무선충전기가 맛이 간 관계로 이걸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언제나 새것을 뜯을때는 기분이 좋긴 하군요.

박스는 마치 애플제품을 보듯 정갈합니다.

예전 아이패드가 저런 식으로 전면에 비스듬한 사진을 크게 인쇄해놓았었는데 거기서 착안했나 봅니다.

물론 순수한 저의 추측이니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박스 하단에는 충전기의 세부적인 것들이 적혀있습니다.

9V 2.5A면 정말 고속충전이긴 한데 확실히 될지는 모르겠네요.

 

 

충전패드 본체정면입니다.

듀얼충전을 위해 좀 넓직한 모습입니다.

 

하단에는 고무패드가 있어 바닥에 놓고 움직여봐도 밀리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신경써준건 만족스럽네요.

 

그리고 정가5만원을 지랑하는 제품답게 단자가 타입C 입니다.

마이크로 5핀일줄 알았는데 이걸 넣어준건 의외였습니다.

 

웬만한 저가형에서는 어댑터가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에는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타입C 단자가 달린 어댑터네요.

 

우선 전원을 넣어보고 구동해봅니다.

 

이렇게 중간쯤에 위치를 시켜도 충전이 됩니다.

그런데 반응이 약간 느린 감이 있네요.

이케아 노르드메르케와 비교해봐도 정말 약간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만약 이것만 쓰신 분이 있다면 못느낄 그런 작은 차이입니다.

좌측에서 무선충전도 됩니다.

반응은 좌측이 조금 더 느리긴 하네요.

 

 

우측은 반응도 빠르고 충전도 잘됩니다.

당연히 듀얼무선충전이니 이런건 잘 되네요.

 

 

그런데 노트8은 이렇게 놓는편이 안정적입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올려놓으면 툭 쳐서 떨어질 염려도 없고 길이도 크게 차이나지 않기때문에 세워서 충전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본체 상단은 마치 빨래판처럼 두방향의 무늬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약간 표면이 미끄러운 상태에서도 조금 덜 밀려나겠네요.

 

측면에는 이렇게 구멍들이 있길래 무슨 구멍인가 싶어 설명서를 찾아보니 이곳으로 알림LED가 있다고 합니다.

평소처럼 그냥 생각없이 설명서를 버렸다면 한동안 몰랐을 사실입니다.

측면을 빙둘러 다이아몬드 커팅이 되어있어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정말 디자인에도 신경을 써준 티가 납니다.

 

 

이렇게 가운데에서 충전할때, 왼쪽에서 충전할때, 대기시에 각기 다르게 알림 LED가 들어옵니다.

그런데 이건 살짝 아쉬운게 그냥 본체 상단에 알림LED를 넣어주었으면 사용자가 현재상태를 좀 더 쉽게 알 수 있을텐데 측면이라 구분이 잘 되는편은 아닙니다.

마침 배터리가 80퍼센트길래 100퍼센트까지 충전시간을 재보았더니 30분정도 걸리더군요.

이 정도면 유선충전과도 크게 차이나는 정도는 아니라 만족입니다.

기기변경 사은품으로 받은 제품이지만 나쁘지 않은 디자인과 성능이 괜찮았습니다.

물론 구분이 어려운 알림LED와 충전시 느껴지는 약간의 딜레이가 아쉽긴 했지만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모습을 보며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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