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쿼터파운더치즈

2020. 7. 25. 11:05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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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맥도날드를 잘 가지 않았습니다. 한동안 맥도날드를 자주 이용했더니 조금 질리는 감도 있더군요.

하지만 얼마전 맘스터치에서 영 좋지 않은 싸이버거를 먹고나서 그래도 맥도날드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매장에서 먹고갈 생각으로 맥도날드에 들렀습니다.

하지만 매장에 있는 사람들이 마스크도 제대로 쓰지 않은 상태에서 기침을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매장에서 먹기는 힘들겠다는 판단아래 햄버거 단품만 포장해왔습니다.

전에 먹었던 더블쿼터파운더 치즈의 좋은 기억덕분에 오늘 선택한 쿼터파운더치즈입니다.

더블쿼터파운더와의 차이는 패티와 추가적인 치즈밖에 없으니 좀더 가벼운 식사를 위해 이걸로 결정했습니다.

 

역시 쿼터파운더치즈답게 꽤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포장해올때 패티가 한쪽으로 쏠린 관계로 이런 사진이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외관만으로 상당히 식욕을 자극하는 중입니다. 

 

왠지 더블쿼터파운더치즈와 비교해서 좀더 패티가 두꺼운 느낌도 듭니다. 혹시 더블쿼터파운더치즈와 패티가 다른건 아닐까 의심도 조금 해봅니다.

하지만 그런것에 세심하게 신경써줄 맥도날드가 아님을 알기에 두꺼운 패티만으로 만족하며 넘어가봅니다.

 

햄버거를 한번 열어서 상태가 어떤가 보려고 했는데 오늘따라 치즈가 꽤 굳어버려서 억지로 열어보자 조금씩 으스러집니다.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반으로 잘라봤습니다.

양파와 피클, 케찹과 치즈 정도만 들어있는 전형적인 맥도날드의 치즈버거와 상당히 비슷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예전에 먹었을때는 치즈가 한장만 들어있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은 두장이 들어있네요. 역시 한장보다는 두장이 훨씬 낫기는 합니다.

또한 쿼터파운더 치즈답게 상당히 두꺼운 패티가 인상적이네요. 오늘따라 유독 크고 두꺼워보이는 느낌입니다.

 

오늘따라 굉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래도 억지로라도 칼로 분해를 해봅니다.

정말 들어있는 재료들은 간단하지만 왜 이 맛이 이렇게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한입 베어물때 진한 쇠고기의 맛이 만족스럽네요.

 

구입하기 전에 트리플 치즈버거와 갈등하다가 선택한 쿼터파운더치즈였습니다.

역시 괜찮은 결정이었던듯 합니다. 오늘도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기분도 좋았습니다.

비록 들어있는 소스는 케찹과 약간의 겨자가 전부지만 고기의 진한 맛을 느끼기에는 이정도의 간결한 소스로도 만족스럽네요. 아마 추가적인 다른 소스가 있었으면 고기향을 해쳤을거라고 생각됩니다.

패티의 크기도 크고 두꺼우면서 진한 쇠고기의 맛이 나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단품만 먹었더니 아쉽긴 하더군요.

매장에서 먹었으면 오늘도 금방 나온 감자튀김을 먹었을텐데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더블쿼터파운더치즈 만큼은 아니지만 두꺼운 쇠고기패티가 돋보이는 쿼터파운더치즈라서 약간의 위안이 되긴 했습니다. 빅맥보다 좀더 제 취향에 가까운 버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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