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도시락 치킨제육

2020. 7. 19. 12:34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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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에 다시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 덕분에 식당에서 밥먹기가 상당히 불안합니다.

그 덕분에 햄버거나 도시락같은 포장이 가능한 음식을 이용하는 중입니다.

오늘은 왠지 한솥의 맛이 먹고싶어 동네에 있는 한솥도시락에 들렀습니다.

역시 포장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꽤 오랜시간 기다린후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15분 가량 기다려 받게된 치킨제육 도시락입니다.

 

이전에 도시락을 고정해주던 고무줄대신 종이띠로 바뀐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동안은 한솥도시락을 먹을때 쌀이 그렇게 좋지 않은 느낌을 받았는데 이제 신동진쌀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조금이나마 더 좋아진 밥을 먹을수 있겠네요. 

 

역시 일반판 치킨제육이라 그런지 예전에 먹었던 메가 치킨제육보다 양이 훨씬 적긴 합니다.

하지만 최근 다시 먹는양을 조금 줄였더니 이정도가 딱 맞는 적정선인듯 합니다.

 

요즘에는 제육이 상당히 만족스러워서 자주 구입하고 있는데 오늘은 약간 느낌이 약하긴 하네요.

평소보다 좀더 부스러지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그래도 메가치킨제육에 들어있던 제육은 정말 기성품이 아닌 식당에서 먹는듯한 착각을 느끼게 할 정도였는데 오늘 들어있는 제육은 약간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오늘은 치킨의 상태가 상당히 양호한 편입니다.

비록 크기가 조금 작긴 하지만 기름에 찌들어있는 전형적인 한솥 특유의 치킨 가라아게와는 달라보이는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좀더 기름지고 바삭해보이는 모습이라 만족스럽네요.

치킨을 반으로 잘라봐도 크기가 약간 작을뿐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양호한 모습입니다.

전형적인 치킨 가라아게의 모습이지만 굉장히 잘 튀겨진 식감이라 상당히 바삭하면서도 닭고기의 맛이 느껴집니다.

 

뭔가 아쉬워서 제육의 안쪽을 다시 봤는데 오늘은 영 별로긴 하네요.

사장님이 바쁜 관계로 대량조리를 해 놓았다가 그냥 넣어준 느낌입니다.

돼지고기가 퍽퍽하다는 느낌이 오랜만에 들게 해주는 오늘의 제육이었습니다.

 

메가치킨제육 도시락은 굉장히 양이 많아서 밥은 절반정도 남겼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의 치킨제육 도시락은 양도 적절하고 괜찮은 모습입니다.

다만 제육의 상태가 썩 좋지 않네요. 퍽퍽한 돼지고기의 맛과 느낌에서 뭔가 아쉬운 부분이 크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오늘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자랑하는 치킨덕분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육에서 느낀 실망감이 치킨으로 상쇄되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상당한 제육과 치킨을 자랑했던 메가치킨제육이 계속 생각나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다음에 치킨제육이 생각난다면 가격이 좀더 비싸지만 더 알찬 구성을 자랑하는 매가치킨제육으로 선택해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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