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보급형 태블릿 갤럭시탭 A7 유출

https://www.gizmochina.com/2020/07/21/samsung-galaxy-tab-a7-2020-key-specifications-leaked-through-google-play-console-appearance/

Samsung Galaxy Tab A7 (2020) key specifications leaked through Google Play Console appearance - Gizmochina

올해 상반기에 보급형 태블릿으로 출시되었던 갤럭시탭 S6 라이트 덕분에 나오지 않을것으로 예측되었던 삼성의 신형 태블릿이 유출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예상하지 못했던 기기인만큼 출시 자체가 놀랍긴 합니다.

 

정확한 내용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밝혀진 내용으로는 스냅드래곤 662에 3기가램, 32/64기가 내장메모리라고 합니다.

3기가램이 변하지 않는걸 봐서는 전형적인 삼성의 보급형 태블릿으로 추정됩니다.

 

AP인 스냅드래곤 662는 스냅드래곤 660의 리프레쉬 버전입니다. 스냅드래곤 660은 미패드4에도 탑재되어 괜찮은 성능을 내준 AP인만큼 전형적인 보급형들보다는 약간 더 좋은 성능을 보여줄것으로 기대됩니다. 스냅드래곤 670이 탑재되었던 S5e는 굉장히 좋은 최적화와 빠른 처리능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A7에도 기대를 갖게 만드네요.

개인적으로 탭A 10.1 2019에 들어갔던 엑시노스 7904는 너무 버벅이는 성능 덕분에 처분했는데 그에비해 스냅드래곤 662는 훨씬 나은 성능을 기대해봅니다.

 

배터리는 7040mAh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가며 7.5w 충전도 지원합니다.

다만 고속충전이 지원되지 않는건 아쉽네요. 요즘 무선충전의 출력이 7.5w 정도 되는데 그정도의 유선충전을 지원한다니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작년까지 출시된 삼성의 보급형 태블릿들에는 이정도의 출력 자체가 탑재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정도도 괜찮다고 볼수 있겠네요. 

 

거기에 10.4인치에 2000x1200 의 해상도를 가지는 화면입니다.

10.4인치면 올해 출시된 갤럭시탭 S6 라이트와 같은 크기네요. 그렇다면 똑같은 LCD 패널일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거기에 배터리 크기와 화면 크기를 보니 지금까지 발표한 모델들의 부품을 최대로 활용해 저렴하게 발표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애플이 기존 모델의 자재를 최대한 재활용해서 가격을 낮추는 것처럼 삼성도 그런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이네요.

 

아무래도 지금까지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탭A 10.1 2019버전의 후속작으로 보입니다.

화면이 10.1인치에서 10.4인치로 약간 커진것을 제외하면 올해 발표된 S6 라이트와도 비슷한 점이 많아보이네요.

화면크기와 배터리 용량까지 비슷한 점이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작년까지 화면 크기에 따라 8.0 이나 10.1 로 모델명을 정했는데 갑자기 10.4인치의 A7이라니 헷갈리긴 하네요.

뭔가 꼬여가는 삼성의 태블릿 라인업과 모델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