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허니 오리지날

2020. 7. 9. 11:40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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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을 시켜먹을때는 주로 네네치킨을 이용했는데 오랜만에 교촌치킨을 한번 이용해봤습니다.

정말 예전 병아리를 튀겨주는것이 아니냐는 비아냥이 나오던 시절에 먹어보고 굉장히 오랜만에 먹어보는 교촌치킨이네요. 그래도 요즘 많이 괜찮아졌다는 평들을 믿고 주문했습니다.

환경 보호를 위해 이런 무지박스에 담겨서 배달오는데 이런건 굉장히 좋더군요.

오히려 크기만 크고 이것저것 화려하게 인쇄된 타사의 치킨박스보다 훨씬 나아보였습니다.

비록 인쇄된 부분이 없어서 기름이 묻어난 모습이지만 왠지 이런 모습도 정겹게 느껴집니다.

 

막상 박스를 열어보니 꽤 많은 양의 치킨이 보입니다.

정말 예전에 교촌치킨을 먹었을때는 닭의 크기가 작아서인지 정말 양도 적었는데 많이 개선되었네요.

우선 눈으로만 볼때는 양이 적어보이지 않습니다. 약간 높이가 있는 박스에 가득 들어있는게 좋아보이네요.

 

표면에 윤기가 흐르는게 아주 먹음직스러운 모습입니다.

그동안 너무 네네치킨만 고집했던게 아쉬울 정도네요.

 

닭다리를 한번 집어서 찍어봤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크기가 크진 않지만 튀김옷의 상태가 상당히 좋네요.

뭔가 바삭함이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한입 먹어보자 확실히 닭의 크기가 작다는게 드러나긴 합니다. 

하지만 상당히 바삭하고 달착지근하면서 짭짤한게 아주 만족스러운 맛이네요.

닭고기 또한 신선한 편이라 아주 좋았습니다.

 

일부러 가슴살쪽도 한번 뜯어봤는데 상당히 신선한 닭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가슴살을 뜯어내보자 굉장히 크게 부풀린 튀김옷이 드러나더군요. 안쪽은 텅 비어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뭔가 억지로 많아 보이기 위한 모습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치킨의 맛이 좋아서 이정도는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먹어본 교촌치킨이었습니다.

막상 먹어보니 허니 오리지날에 대한 호평들이 많은 이유가 있었네요. 상당히 바삭하면서도 달콤하고 짭짤한게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예전 교촌치킨도 맛은 좋았기 때문에 맛에 대해서는 비판할 여지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너무 작은 닭을 쓰나봅니다. 닭고기가 신선한건 좋지만 너무 작아서 별로 뜯어먹을 여지가 없을 정도로 너무 작긴 합니다.

그래서 양을 조금 부풀리기 위해서인지 튀김옷 사이에 공기가 많이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튀김옷에 입혀진 소스가 정말 맛있긴 하지만 이점은 아쉬운 부분이네요.

그래도 그런점을 감수하고서라도 먹을만한 맛을 보여줍니다. 정말 소스와 치킨의 조화가 좋아서 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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