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몬스터와퍼와 너겟

2020. 7. 7. 11:01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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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꾸준히 와퍼세트와 너겟 할인쿠폰을 주던 캐쉬백이 드디어 다른 제품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몬스터와퍼 세트와 너겟이 포함된 할인쿠폰이더군요. 하지만 그 덕분에 가격이 좀더 오르긴 했습니다.

그래도 몬스터와퍼는 먹어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새로운 맛을 기대하며 몬스터 와퍼세트와 너겟을 구입해봤습니다.

역시 오늘도 뭔가 어색한 모습을 보여주는 와퍼입니다.

그동안 맥도날드에서 라지세트를 먹는게 습관이 된 탓인지 버거킹만의 작은 콜라와 감자 사이즈에 적응이 되지 않네요.

 

오늘따라 작아보이는 콜라입니다.

역시 예상대로 너무 적은 콜라의 양때문에 나중에 굉장히 아껴가면서 마셔야만 했습니다.

그동안 업체가 서비스를 위해 제공했던 리필서비스를 악용했던 진상들 덕분에 리필도 못받는 상황에서 굉장히 빠듯하게 마실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먹었던 버거킹의 감자중에서 오늘이 제일 낫긴 하네요.

뭔가 흐리멍텅한 맛까지는 아니지만 살짝 나사빠진듯한 밍밍한 맛도 이제 즐길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나 봅니다.

 

그래도 여전히 말라붙은 느낌이 드는 너겟은 아직도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도 할인쿠폰 덕분에 먹은 너겟이라 괜찮긴 하지만 이걸 내돈을 내고 먹는다면 절대 먹지 않을 정도입니다.

 

좀더 얇아진듯한 닭고기의 느낌과 강한 후추맛이 느껴지는 버거킹 너겟은 정말 아쉬움 그 자체더군요.

특히 소스없이 먹는 제 습관 덕분에 더욱 아쉬움이 크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맥도날드 너겟도 요즘 상태가 썩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버거킹 너겟보다는 괜찮습니다.

정말 여러모로 아쉬운 버거킹 너겟입니다.

 

그래도 몬스터와퍼만큼은 실망스럽지 않네요.

일반적인 와퍼보다 훨씬 더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특히 지름은 비슷하지만 높이에서 월등한 모습입니다.

와퍼가 맛은 좋지만 안에 들어있는 재료들이 풍성하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몬스터와퍼가 그런 생각을 깨줄지 기대됩니다.

 

우선 포장지를 열어보니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몬스터와퍼입니다.

기존 와퍼에 추가적인 재료들이 더 많이 들어있네요.

개봉하기 전에 감자와 너겟에 집중하느라 조금 눌린 경향이 있지만 일반 와퍼보다 뭔가 꽉 들어찬 느낌입니다.

 

안쪽을 보니 확실히 그 전보다 양파의 양은 줄었지만 구운 베이컨과 추가적인 튀긴 패티가 들어있습니다.

또한 정체모를 빨간 소스까지 더해져서 알싸한 냄새가 풍기네요.

저번에 먹었던 와퍼는 후숙이 덜된듯한 토마토였는데 오늘 들어있는 토마토는 익을대로 익어서 터질듯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확실히 토마토가 다르니 보기에도 좋고 맛도 다를거라 예상해봅니다. 

 

먹으면서 안쪽 패티를 보니 튀긴 치킨패티였네요.

의외로 쇠고기패티와 함께 씹히는 맛이 좋습니다.

거기에 매콤한 소스까지 섞이면서 아주 만족스러운 느낌입니다.

 

우선 처음 몬스터와퍼를 먹을때는 조금 매콤한 느낌이었는데 먹다보니 상당히 매웠습니다.

안쪽에 보였던 빨간 소스가 맵게 만드는 원인인듯 한데 상당히 매우면서도 깔끔하더군요.

확실히 일반 와퍼와는 차별화되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역시 오늘도 너겟과 감자는 실망하게 만드는 버거킹이었지만 의외로 몬스터와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놀랐습니다.

이정도의 맛이라면 세일하지 않아도 정가를 내고 구입할만한 맛이라고 봅니다. 오랜만에 상당히 만족스러운 햄버거를 발견한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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