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싸이버거세트

2020. 7. 13. 11:56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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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상하게 맘스터치에 싸이버거를 먹으러 가면 다른 메뉴들이 눈에 들어오는 탓에 예상외의 메뉴를 선택하게 됩니다. 

또한 최근에 맥도날드를 작살냈던 고위인사들이 잇달아 맘스터치에 입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왠지 걱정이 되더군요. 더이상 맘스터치가 나빠지기 전에 싸이버거라도 먹어보려는 생각으로 맘스터치에 들렀습니다.

역시 마음편하게 포장을 해오니 몸은 힘들어도 심적으로는 편하더군요.

날이 더운 관계로 빠르게 포장을 해체해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콜라에 들어있는 얼음은 흔적도 없이 녹아내리긴 했습니다.

 

감자가 식어서 질겨지기 전에 꺼내봅니다.

역시 아직까지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상태라 나쁘지 않네요.

 

아직 그들의 마수가 감자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나 봅니다.

약간 적은듯한 양에도 크게 변함이 없네요.

하지만 조만간 그들이 맘스터치의 감자튀김에도 원가절감을 시도할테니 그전까지 몇번더 구입해야겠습니다.

 

아직까지 싸이버거의 외형에도 큰 변화는 없어보입니다.

맘스터치의 가장 기본적인 버거라서 아직까지 손을 대지 않은 모양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조금 내려갔다는 소식이 들려서 어떤식으로 다운그레이드 되었을지 기대되네요.

 

싸이버거를 옆에서 보자 예전보다 높이는 좀더 높아진것처럼 보입니다.

 

포장지를 벗겨보자 그래도 아직까진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높이도 튼실하고 빵도 다운그레이드 되지 않았네요.

이전보다 양상추도 꽤 많이 들어있긴한데 이 점에서 뭔가 불안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싸이버거의 안쪽을 보기위해 반을 갈라봤더니 여기서 싸이버거의 다운그레이드된 모습이 보입니다.

치킨패티가 너무 작아졌네요. 그 전에 비해 완전히 쪼그라든 수준으로 작아져 버렸습니다.

이래놓고 싸이버거의 가격을 내렸다고 여기저기 자랑을 했더군요.

 

이전의 싸이버거는 가끔 패티가 감당이 안될정도의 모습이었는데 이건 너무합니다.

정말 절반 이하의 크기로 줄어버린 모습이네요.

예전의 정말 컸던 치킨패티만큼은 아니지만 양심적인 크기를 기대했는데 이런식으로 원가절감을 시도하는건지 아니면 제가 뽑기를 잘못했던건지 모를 지경입니다.

 

가끔 싸이버거가 생각날때에도 다른 메뉴를 선택해서 먹었던 제 선택이 옳았나봅니다.

이번에 주문한 싸이버거는 완전히 뽑기가 잘못되었네요.

양상추와 양파는 꽤 많이 들어있었지만 싸이버거의 상징과도 같던 엄청난 크기의 패티는 이제 없나봅니다.

이제 한동안 맘스터치보다는 많이 좋아진 맥도날드를 더 많이 이용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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