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쿨픽스 p500 심폐소생기 Nikon coolpix p500

2019. 7. 4. 17:12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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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누님네 놀러갔다가 누나가 결혼할때 구입해놓고 한동안 처박아 두었던 카메라를 발견했습니다.

어차피 안쓴다고 하길래 제가 가져왔는데 2011년 당시에는 하이엔드 카메라였던 쿨픽스 p500 입니다.

4년정도 안쓰고 창고에 들어가 있던 놈이라 외관은 정말 깨끗하긴 합니다.

 

누나가 이걸로 사진찍고 다닐때 내심 부러웠던 하이엔드 카메라 p500입니다.

아직까지 디자인 하나만큼은 좋네요.

 

 

버튼이나 조그다이얼도 아직 고장난곳이 없습니다.

깨지거나 상처입은 곳도 없군요.

 

 

2011년 당시에는 대단했던 1200만 화소인데 요즘은 그닥 장점도 안되는듯 합니다.

워낙 좋은 카메라가 많으니까요.

 

 

전원버튼을 눌러보는데 역시 켜지지 않습니다.

배터리가 방전되어 버린탓인지 아예 반응이 없네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꾹 눌러보지만 역시 응답은 없습니다.

 

 

이때 전용충전기가 필요합니다.

창고를 한참뒤져 간신히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측면부 여러단자를 꽂는 부분을 열어서 이렇게 충전해줍니다.

역시 방전되어 버린탓인지 전원을 꽂아도 별 반응이 없네요.

 

 

한참동안 충전해도 그냥 이렇게 불만 깜박깜박 점멸되고 켜지지도 않습니다.

그냥 배터리 자체가 아예 가버린듯 합니다. 충전기가 연결된 상태지만 전원은 아예 들어오지도 않는군요.

새 배터리가 필요한가 봅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 호환배터리를 구입했습니다.

이번에는 될거라는 기대감과 혹시 안될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동시에 뇌를 때려올때, 이럴때는 망설이지 않고 바로 포장을 뜯어줍니다. 의심이 들때는 그냥 저질러버리는게 전혀 도움이 안될때가 많지만 그냥 해봅니다.

 

 

정품배터리와 비교해보면 정말 싼티가 확 납니다.

뭔가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천원짜리 도자기의 느낌과 질감을 자랑하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지금 제구실도 못하는 정품배터리와는 다른 기대감으로 다음 사진을 찍어봅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배터리를 넣고 전원버튼을 눌러봅니다.

 

 

정말 아예 켜지 않았던 탓인지 시간대도 초기화가 되어버렸네요.

여기부터 다시 세팅해줍니다.

다행히 시간대만 세팅해주고 나머지 설정들은 잘 동작합니다.

고장난 부분도 없는것 같네요.

 

 

이렇게 화면도 정상적으로 출력되면서 잘 작동합니다.

마침 사진기가 필요하긴 했는데 잘 살아나줘서 고마울뿐입니다.

한동안 이 사진기로 잘 사용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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