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8 기기변경

2019. 7. 3. 11:25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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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핸드폰 바꾸는건 제 병인것 같습니다.

아직 약정이 1년넘게 남았지만 이번에도 과감하게 바꾸고 말았습니다.

이전 기기의 기기값이 남았기 때문에 약간 저렴하게 풀린 모델을 찾던중 변경한 갤럭시노트8입니다.

 

작년에 중급기인 A8 2018로 기기변경했다가 카메라가 아쉬워 방출한 기억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카메라가 괜찮은 모델로 골라봤습니다.

아무래도 지금 공시지원금이 꽤 많이 실린 노트8이 눈에 들어왔고 티다이렉트샵을 통해 신청했습니다.

이틀만에 도착하더군요.

그리고 이렇게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이전과는 다르게 큰 상자에 담겨왔는데 부피가 엄청나더군요.

왜 이렇게 과대포장을 했나싶어 안에 들어있는 물건들을 풀어헤쳐보니 아직도 하얀 가방안에 폰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사은품으로 받은 무선충전기도 같이 있네요.

 

사진상으로 약간 뿌옇게 나오긴 했지만 검은색의 종이박스로 포장된 노트8입니다.

이제 노트10이 나올때가 되었지만 저는 과감하게 노트8을 구입했습니다.

이번에도 아이폰을 구입하려 했지만 출고가가 내려간 노트의 유혹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박스를 열어보니 본체가 들어있네요.

항상 새것을 개봉할때는 설레임이 가득하지만 이건 30분을 채 못넘기는듯 합니다.

 

처음 색상 선택할때 블랙으로 구입하고 싶었는데 티다이렉트 직원의 재고가 없다는 단호한 거절끝에 선택한 그레이입니다. 개인적으로 썩 좋아하는 색상은 아닌데 가뜩이나 안좋은 색상을 아이폰 카메라가 누렇게 떠버린 시멘트 색마냥 뽑아줬습니다. 실제로 보면 좀더 낫습니다.

일련번호와 함께 적혀있는 곳에 표시된 제조일자 18년 7월에 생산된 당당한 재고품입니다. 배터리가 썩어문드러지기 전에 충전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언제나 의미없는 유심트레이 뽑는 핀과 포함된 하드케이스입니다.

물론 저기 포함된 찌라시들은 전혀 읽지않고 찢어버렸습니다.

하드케이스를 한번 끼워봤다가 너무 뻑뻑해서 본체에 작은 상처만 남기고 떠났습니다. 괜히 해봤다는 후회가 됩니다.

 

 

구성품들이 꽤 많습니다. 이어폰은 쓸일이 없고 충전기와 연결선은 꺼내 쓰겠네요.

C타입 변화젠더는 바닥에 처박혀 있어 사진상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항상 노트시리즈는 중고로만 구매해서 써보느라 펜촉이 이렇게 많이 들어있는건 처음 봅니다.

꾸준히 소모시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본체를 꺼내고 전원버튼을 눌러봤는데 반응이 없네요.

1년가량 처박혀 있느라 방전된 모양입니다.

그래서 서둘러 충전하자마자 48프로의 배터리 잔량을 보여줍니다.

완전히 방전된게 아니었네요.

바로 전원을 켜주고 부팅해봅니다.

대문짝만한 밴드엘티이 로고가 크게 다가옵니다.

 

우선 힘들게 초기화면까지 들어왔습니다.

화면이상 점검부터 해보고 나머지 기능들도 점검해봅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오레오네요.

최근 파이로 업데이트 되었다는데 올릴까 망설이고 있습니다.

 

역시 기기변경이라 그런지 아이폰에서 나노유심을 뽑아서 넣자마자 바로 통신망을 잡아버립니다.

전에 쓰던 기기들은 따로 설정을 해줘야 했는데 이건 정말 편하네요.

우선 세팅후에 잠깐 사용해 본 느낌은 빠릿빠릿함이 제일 크게 느껴졌습니다.

뭐 쓰다보면 느려지는게 안드로이드폰의 숙명이긴 한데 그래도 새것이라 그런지 아주좋은 속도를 보여줍니다.

또 전에 사용했던 노트 FE와는 다르게 램도 6기가에다 화면도 조금 더 크기 때문에 확실히 속도차이가 느껴집니다.

카메라는 정말 아이폰과는 비교불가네요. 정말 사진이 잘 나옵니다. 17년에 나온 모델이 이렇게 잘 나오는데 요즘 나오는 갤럭시 s10은 정말 더 잘나올듯 합니다.

이제 노트8로 2년동안 빡세게 버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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