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아메리칸 냉동피자

원래 전혀 살 생각이 없었지만 충동구매한 빅아메리칸 냉동피자입니다.

평소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보기만 한 제품인데 막상 세일중이니 한번 사보고 싶더군요.

바베큐 토핑이 된 이 제품과 전혀 알지못하는 치즈가 토핑된 제품중에 고민하다가 조금이라도 실패할 확률을 줄이기 위해 고기가 들어있는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박스에 보이는 사진상으로는 풍성한 토핑을 보여주는데 과연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이름은 분명 빅아메리칸인데 원산지는 독일이네요.

뭔가 살짝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러려니 넘겨봅니다. 독일제든 미제든 맛있으면 괜찮다고 봅니다.

전자렌지를 이용할 예정이라 상온에서 해동한 후에 조리하면 되겠군요.

 

우선 박스를 열어보니 꽤 괜찮은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냉동피자는 노브랜드나 CJ 제품을 구입해왔는데 이 제품도 상당히 괜찮아보이네요.

우선 보이는 토핑이 상당히 많습니다. 박스에 있던 사진이 과장이 아니었네요.

워낙 국내업체들의 상술에 놀아났던 터라 박스에 실린 제품사진을 믿지 않았는데 이 제품은 의외였습니다.

 

비닐까지 벗겨보니 정말 일반적인 냉동피자들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들고올때 한쪽으로 쏠려서인지 토핑들이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제품들보다 훨씬 나은 모습입니다.

 

그래도 명색이 피자인데 치즈보다 고기 토핑이 더 많아보이긴 합니다.

나머지 야채들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정말 국내업체들이 만든 냉동피자와 비교되는 모습이네요.

 

전자렌지에 6분간 조리해준 모습입니다.

정말 한쪽으로 쏠린 토핑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괜찮은 모습이네요.

약간 치즈가 부족해보이기는 하지만 고기를 강조한 제품다운 모습입니다.

 

거기에 도우가 상당히 두껍네요.

파이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부드러우면서 푹신한 느낌입니다.

 

도우쪽을 더 잘라보면 단면이 이렇게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두꺼운 도우지만 부드러워서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이네요.

풍성한 토핑과 두꺼운 도우가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처음 먹어본 빅아메리칸 냉동피자였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체적인 크기도 작지 않은데 토핑이 상당히 풍성한게 좋더군요. 바베큐 소스를 바른 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있고 야채들도 가득 들어있어 풍부한 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도우또한 약간 바삭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라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냉동피자답게 시간이 조금 지나자 약간 딱딱해지긴 하지만 그정도는 이해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냉동피자에서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다음에 한번 더 구매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