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탁상 선풍기

2020. 6. 22. 11:55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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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는지 요즘들어 굉장히 덥더군요.

그래서 올 여름을 잘 넘기기 위한 선풍기를 구입했습니다.

아무래도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탁상 선풍기를 주로 구입하고 있는데 마침 일렉트로마트에서 탁상선풍기를 판매중이더군요. 올해 신상은 아니지만 작년에 출시된 제품들을 세일중이라 그중에서 골라야 했습니다.

여러 제품들이 있었지만 무드등 기능이 있는 아이리버 제품이 바람도 적당하고 괜찮아보여 구입했습니다.

기본적인 크기는 작은 편인데 박스는 조금 큽니다.

이걸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했더니 약간 불편할 정도였습니다.

 

박스에 여러가지 자랑거리가 적혀있네요.

무엇보다도 저소음 모터와 대용량배터리가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작년에 구입해서 사용하던 노브랜드 탁상선풍기는 다 좋긴 하지만 소음과 진동이 느껴져서 불편했는데 이 제품은 조용하다니 한번 믿어봅니다.

 

디자인은 전형적인 탁상선풍기의 모습입니다.

팬의 크기는 노브랜드 제품보다 약간 작긴 하지만 높이가 높긴 하네요.

본체와 짤막한 설명서, 충전을 위한 5핀 케이블이 들어있는 구성품의 전부입니다. 

단가절감을 위해 어댑터도 들어있지 않나봅니다. 굉장히 단출한 느낌이긴 하네요.

 

선풍기 팬의 크기가 6인치라서 조금 작긴 하지만 이런 탁상 선풍기들은 자리를 차지하지 않는 미덕이 중요하므로 이정도로 만족해야 합니다. 그래도 분해가 가능해서 날개에 먼지가 묻었을때 청소가 가능하다는건 장점이네요.

 

내장배터리를 이용해서 다른 제품을 충전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타입A 단자도 따로 있습니다.

충전은 최근 나오는 제품들이 C타입 단자를 채택하는 것에 비해 마이크로 5핀이라 별로긴 하네요.

아무래도 작년 제품이다보니 이런 사소한 배려가 아쉽긴 합니다.

 

충전을 시작하면 주황색의 LED가 배터리 잔량을 알려주고 버튼을 눌러서 선풍기를 켜면 하얀색 LED가 바람세기를 알려줍니다.

버튼 하나만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다는건 장점이지만 그만큼 버튼이 고장나기 쉬워 보이긴 합니다.

그래도 다른 제품에 비해 디자인이 굉장히 깔끔한 장점이 있긴 하네요.

 

아래쪽은 이렇게 밀림을 방지하기 위해 실리콘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지금까지 구입했던 다이소나 노브랜드 제품들은 실리콘을 약간씩 잘라서 붙여놓은 수준이었는데 이건 확실히 다르네요.

그래서인지 책상에서 손으로 밀어봐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선풍기 뒷면은 일반적인 모터달린 모습이 아니라 위쪽까지 각도를 올릴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이런 구조들이 보기에는 좋아도 견고하지 않은 단점이 있는데 이 제품은 굉장히 가벼우면서도 견고하네요.

좌우로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이 만족스럽습니다.

 

책상 위에서 이런 각도를 쓸일이 없어보이긴 하지만 이렇게 위로 올릴수도 있습니다.

노브랜드 선풍기도 이런 각도가 가능했지만 굉장히 건들거리는 불안한 모습이었는데 이건 전혀 그런모습이 없네요.

 

그리고 의외로 괜찮은 무드등 기능도 있습니다.

버튼을 길게 눌러주면 켜지는 이 기능은 밤에 유용하게 사용하는 중입니다.

생각보다 어둡지 않아서 잠들기 전까지 켜놓기에 괜찮네요. 

 

비록 작년에 출시된 제품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리버 탁상 선풍기였습니다.

박스에 적혀있는 정식 명칭은 무선 미니서큘레이터지만 누가봐도 이건 탁상선풍기의 모습이긴 합니다.

무엇보다도 소음도 적고 진동도 없어서 책상에서 사용하기 굉장히 좋다는게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거기에 배터리 용량도 큰 편이고 무드등까지 있어서 여러모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올해 여름은 아이리버 선풍기와 함께 넘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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