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팟 2세대

2020. 5. 25. 11:10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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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에서 지급해준 재난지원금을 받아서 유용하게 잘 사용중이었는데 조금씩 쓰다보니 벌써 절반 이상을 썼더군요. 잔액을 확인해보니 얼마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이대로 쓰다보면 아무 의미없이 없어질것 같아서 뭔가 하나라도 사려고 알아봤는데 마침 하이마트나 전자랜드에서 대전시의 재난지원금을 쓸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가장 만만한 에어팟을 구입했습니다.

 

그동안 중국산 짝퉁인 i30 tws를 사용했는데 쓸때마다 죄책감같은게 느껴졌습니다.

마침 배터리가 넉달만에 상태도 안좋아진 상황이라 애플 정품 에어팟을 구입해왔습니다.

유선충전 모델과 무선충전 모델중에 갈등하다가 유선충전 모델로 결정했습니다. 서로 5만원 차이인데 무선충전 그 이상의 장점은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후면에는 유선충전임을 나타내는 사진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것 외에는 딱히 특별한 내용은 없긴 하네요. 

 

안쪽에 들어있던 설명서에 아쉽게도 애플 스티커는 들어있지 않네요.

그저 여러 언어로 된 설명서들 뿐입니다.

 

최근 애플 제품들을 새로 구입하면서 늘어나는 라이트닝 케이블입니다.

다른분들은 내구성이 약하다지만 저는 정품 케이블도 오래쓰는 편이기 때문에 이런 평가에 선뜻 동의하기는 힘드네요.

한번도 단선이나 접촉불량은 없었지만 그렇게 수많은 악평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본체는 정품답게 사출이 실수한 부분도 없이 매끈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유선충전 모델이라 전면에는 LED가 없고 안쪽에만 존재합니다.

 

뒤쪽에는 페어링을 위한 버튼이 존재하고 정품답게 애플만의 문구도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가격대가 비싼 짝퉁을 구입하면 저 문구도 새겨준다니 신기하긴 하네요.

정품과 느낌이 동일하지는 않겠지만 중국의 그대로 베껴내는 능력에는 감탄할수밖에 없습니다.

충전을 위한 라이트닝 포트쪽도 마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아주 깨끗하네요.

 

아이폰se와 페어링을 시도해보니 조금 늦게 뜨는감이 있긴 하지만 정상적으로 연결이 됩니다.

하지만 i30 tws도 이런 동일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신기한건 조금 덜하긴 하네요.

 

에어팟 유닛의 모습을 보면 전형적인 애플 에어팟의 디자인입니다.

처음에는 콩나물이라는 조롱을 받기도 했지만 요즘에 길거리에 보이는 블루투스 이어폰은 거의 다 에어팟이더군요.

확실히 이 에어팟의 디자인이 대세가 된 느낌입니다.

 

음질은 정말 평범한 편입니다. 무선이어폰인것을 감안하더라도 다른 더 비싼 이어폰들과 비교하면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대신 애플기기들과 연결이 용이하고 시리를 통한 컨트롤이 된다는점, 터치를 수정해서 사용할수 있다는 점은 굉장한 장점입니다. 가격대가 있는만큼 마감도 좋고 어느정도 보장된 성능도 괜찮은 점입니다.

다만 안드로이드에서 에어팟을 사용하면 일반적인 블루투스 이어폰과 다를바가 없더군요. 원래 애플기를 위한 제품이니 그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이제서야 정품 에어팟을 사용하니 마음이 편해지긴 하네요. 그동안 중국산 짝퉁을 사용하면서 마음 한구석이 불편했는데 이제좀 마음 놓고 사용할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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