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 대용량 1.5kg 핫초코

 

최근 홈플러스에 자주 들러서 물건을 구입하고 있는데 얼마전부터 눈에 띄었던 네슬레 대용량 핫초코입니다.

처음에는 커다란 캔에 담겨있는 모습을 보고 분유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핫초코더군요.

무려 1.5kg의 대용량인데 12900원의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제품이라서 안사올수가 없었습니다.

 

사진을 찍어보니 그렇게 크다고 느껴지지 않지만 굉장히 큽니다.

정말 일부러 네슬레에서 노린것인지 모르겠지만 분유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무려 1.5kg의 중량을 자랑합니다.

덕분에 들고 오는데 굉장히 무겁더군요.

혹시 찌그러질까봐 조심스럽게 들고 왔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는데 너무 어렵게 설명할것 없이 그냥 알아서 먹어라 하는것과 비슷한 수준의 설명입니다.

17그램과 90ml의 물까지 정확히 재서 먹을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고 봅니다.

두어번 시행착오를 겪으면 맛있게 먹는 노하우가 생길듯 합니다.

 

뚜껑도 진짜 분유처럼 만들어 놓기는 했네요.

이렇게 된 마당에 바로 뜯어봅니다.

 

생각보다 너무 힘없이 개봉되어서 놀랐습니다.

불량품은 아닌것 같은데 한쪽으로 급격히 쏠린 핫초코가 드러납니다.

1.5kg의 캔이라서 핫초코 가루로 가득 차 있을줄 알았는데 뭔가 사기를 당한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한쪽으로 쏠렸던 핫초코를 잘 재정비해봐도 꽉 차있는 모습은 아닙니다.

이렇게 큰 캔에 가득 차있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조금 실망스럽긴 합니다.

 

그래도 우선 맛을 보기 위해 컵에 어느정도 담아봅니다.

우유 성분이 많이 들어갔는지 핫초코 가루치고는 흰색이 많이 보이네요.

 

뜨거운 물을 부어서 핫초코를 녹여봅니다.

이상태에서 초콜렛 향은 생각보다 그렇게 진한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한모금 마셔보니 꽤 진한 맛이 납니다. 전에 마셨던 핫초코들에 비해 약간 더 단맛이 강하면서 초콜렛 맛도 풍부한 편이네요.

이 정도의 맛에 큰 용량이라면 괜찮아 보입니다. 오히려 다른 핫초코들에 비해 맛은 그렇게 뒤지지 않으면서 양은 훨씬 많으니 더 좋다고 봅니다. 나름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