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4. 10:23ㆍ시사
평소와 다를바 없었던 화요일밤에, 갑자기 속보가 떴습니다.
처음에는 눈을 의심할수밖에 없던 내용이라, 몇번이고 다시 확인할수밖에 없었던 충격적인 내용이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899805?sid=100
[전문] 윤 대통령, 비상 계엄 선포…"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국민께 호소"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저녁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계엄령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선포된 이후 44년 만이다. 다음은 선언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n.news.naver.com
정말 뜬금없는 비상계엄 선포였는데, 내용 또한 가관입니다.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 계엄을 선포합니다 라는것을 이유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헌법 77조 1항에 의하면 이런 급박한 상황이 아닌데도 계엄을 발령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거기에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위해서는 국무회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먼저 의결해야 하지만, 지금 대통령의 업무처리하는 모습을 보았을때 이런 내용을 먼저 검토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 뿐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586/0000092189?sid=102
[속보] 계엄사령관에 육군참모총장 박안수 대장
n.news.naver.com
그러면서 바로 계엄사령관을 임명하고, 밤 11시부터 계엄을 발령하면서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자신이 믿을수 있는 육군참모총장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하면서 더욱 빠른 군의 장악을 시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news1.kr/politics/president/5619679
[속보] 민주당, 윤 비상계엄 선포에 "국회로 다 모이기로 했다"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www.news1.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36381
[속보]한동훈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는 위법·위헌···국민과 함께 막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위법·위헌적”이라며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갑작스런 비상 계엄 선포에 여당도 당혹스러워하는 모습
n.news.naver.com
하지만 이런 내용은 여당도 몰랐던듯 하고, 야당 역시 국회로 모여 비상계엄 해제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897402&plink=ORI&cooper=NAVER
[속보] [전문] 계엄사 포고령 1호 "일체 정치활동 금지"
자유대한민국 내부에 암약하고 있는 반국가세력의 대한민국 체제전복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4년 12월 3일 23:00부로 대한민국 전역에 다음 사항을
news.sbs.co.kr
특히 비상계엄을 통해 일체의 정치행위를 금지한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국회를 폐쇄해 계엄을 중지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https://v.daum.net/v/20241203234101576
[속보]국회 정문 폐쇄…시민들 모여 "계엄 해제" 구호 외쳐
후속기사가 이어집니다
v.daum.net
하지만 정말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나섰습니다.
이렇게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자신들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국회로 모여 국회의원들이 모이는것과 이들이 무사히 국회내로 들어갈수 있도록 감시했던 것입니다.
https://v.daum.net/v/20241203235133942
법조계 "비상계엄 해제 국회소집 막을 경우 尹 내란죄 성립"
[이데일리 백주아 성주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심야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여야가 비상계엄 해제를 위해 국회로 집결하는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이를 막을 경우 대통령에 대
v.daum.net
https://www.youtube.com/watch?v=dvFCO5dYyM8
https://m.ajunews.com/view/20241204004447685#_enliple
[속보] 국민의힘 당직자들, 계엄군 본청 진입에 소화기 사용해 저지 |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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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unews.com
[속보] 국민의힘 당직자들, 계엄군 본청 진입에 소화기 사용해 저지 |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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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에서는 국회소집을 막을경우 내란죄에 해당할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는데, 마침 공수부대가 동원되어 국회 안으로 진입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일부는 국회의 유리창을 깨고 진입했으며, 일부 국회직원들과 당직자들은 소화기를 들고 이들과 맞섰다는 내용도 전해졌습니다. 거기에 여당과 야당을 가리지않고 여당 당직자들도 소화기를 들고 계엄군이 국회로 진입하는 것을 막았다고 하니 간밤의 급박함을 어느정도 알수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500387
[속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재석 190 찬성 190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됐다. 국회의장실은 “계엄해제 결의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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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 있지않아 바로 모인 국회의원들에 의해 비상계엄 해제요구가 가결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막기위해 계엄군이 국회로 진입해 국회를 마비시키고 국회의원들을 막으려했던것 같은데, 함께 모여든 시민들과 함께 국회의원들의 노력으로 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것입니다.
https://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38631
尹 "해제하겠다"...계엄령 선포 6시간만 - 주간조선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비상 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 여 만에 해제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하고 \"저는 어젯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
weekly.chosun.com
그리고 결국 계엄령 선포 여섯시간만에 계엄령이 해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계엄사령부는 해체되고 모든 계엄군들은 자신의 작전구역으로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123138?sid=100
[속보]이재명 "윤 대통령 계엄 선포 명백한 국헌문란이자 내란"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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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긴급계엄 사태는 해결되었지만, 그 후폭풍은 굉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이것을 명백한 국헌문란 사건으로 규정하고 대통령이 빠르게 물러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군의 위상은 다시 추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장관이라는 작자가 먼저 비상계엄을 건의했다고 하며, 국회로 진입한 계엄군이 시민들과 당직자들에게 총을 겨누면서 다시한번 군의 위신을 땅에 떨어질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0813?cds=news_media_pc&type=breakingnews
조국혁신당 윤 대통령 탄핵안 발표‥"비상계엄, 내란죄·반란 행위"
조국혁신당이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표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국회본청 로텐더홀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그 자체가 내란죄이자 군사 반란에 해당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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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는 야당의 대통령을 향한 탄핵안까지 나오고 말았습니다.
지금까지는 대통령의 배우자에 대한 탄핵이 거론되고 있었지만, 이제는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탄핵안이 나오고 만 것입니다.
이 상황이 어떻게 해결될지는 모르겠지만, 비상계엄을 통한 친위쿠데타가 실패로 돌아갔으니 예전 이승만이 하와이로 쫓겨간 그런 모습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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