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버건디레드

2019. 11. 20. 11:55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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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잘 사용하던 갤럭시S8이 가끔 엄청난 발열과 함께 터치가 먹통이 되어버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원래 중고제품이라 화면에 미세한 번인현상이 있어서 흰색 화면을 볼때 신경쓰이고는 했는데 이런 일이 생기니 난감하더군요.

수리비용을 알아보니 메인보드 교체에만 25만원이라는 설명을 듣고 그냥 새로운 폰을 찾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무상 서비스 기간도 남아있고 외관이 전부 수리된 새로운 갤럭시S8을 발견하고 구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원래는 S8이 아닌 다른 모델을 구하려고 했는데 손에 잡히는 적당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덕분에 다시 갤럭시S8로 결정했습니다.

그래도 색상이 그 전과는 전혀 다른 버건디레드라서 새로운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수리 이후에 사용하지 않은 모델이라 초기 필름이 그냥 붙어있는 상태입니다.

 

액정을 갈면 전체 테두리까지 교체라서 역시 이어폰 단자나 충전포트쪽에도 사용흔적 없는 새것입니다.

이쯤되니 새것을 구입한 느낌입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올해 노트로 기기변경 하지말고 S8로 살걸 그랬습니다.

 

새로 교체된 화면답게 삼성에서 붙여주는 13000원 화면필름도 붙어있네요.

바로 떼어버리고 도마뱀 우레탄필름을 붙여주려다가 우선 이걸 써보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역시 정품이라 그런지 들뜨는 곳도 없이 밀착되어 있습니다.

흠집이 잘난다는 단점이 있다니 한동안 사용후 나중에 교체해줄 예정입니다.

 

화면을 교체해도 뒷판은 교체되지 않던데 전부 싹 갈아버린 완전 거의 새것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후면 필름을 떼어내니 영롱한 버건디레드의 색상이 느껴집니다.

전에 사용했던 그레이도 느낌이 나쁘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레드가 좀더 강렬하고 좋네요.

역시 나이를 먹으니 강렬한 느낌이 좋아지나 봅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빛이 비추는 각도가 달라지니 반사되며 보이는 느낌도 살짝 달라집니다.

나름대로 삼성에서 신경쓴 흔적이 보이네요.

 

아직 개통한지 1년이 안된 모델이라 무상서비스도 남아 있습니다.

내년 1월까지는 이상이 생겼을때 무상서비스를 받을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사용하던 갤럭시 S8을 다시 구입했지만 색상이 확 달라진 덕분에 다른 모델의 느낌도 납니다.

메인보드쪽도 점검을 마치고 나온 제품이니 한동안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약정기간 1년 반동안은 이걸로 잘 버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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