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탭A 10.1 2019 개봉기

 

갤럭시탭 S5e를 사용하면서 뭔가 아쉬웠던건 셀룰러 데이터를 사용할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집에서만 사용할 예정이라 와이파이 모델로 골랐던건데 밖에서 사용하는 빈도가 늘어나며 휴대폰으로 핫스팟을 켜는것도 굉장히 번거롭더군요.

그래서 프라임타임을 가지고 다녔는데 이건 북미에 최적화된 모델이라 데이터가 자꾸 느려지고 자체적인 핫스팟 공유기능이 없어서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새로 장만한 갤럭시탭A 10.1 2019입니다.

10.1인치의 화면을 자랑하지만 박스는 굉장히 얇게 나왔네요.

S5e도 박스가 굉장히 작게 나왔는데 비슷한 크기로 나온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기기명이 없으면 헷갈릴수도 있겠네요.

 

뒷면에 적혀있는 갤럭시탭의 간단한 사양입니다.

셀룰러 데이터가 지원되는 모델이라 LTE를 지원하며 FHD급의 화질입니다.

엑시노스 7904에 3기가램, 32기가의 내장메모리라서 수치상으로는 부족해보이지 않네요. 최근 삼성의 보급형 스마트폰 수준의 사양입니다.

하지만 6150mAh의 배터리는 약간 부족해 보입니다. 아무래도 프라임타임의 엄청난 배터리를 쓰다보니 많이 부족해보이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박스를 열어보니 구성품과 본체가 나옵니다.

상위모델과 마찬가지로 구성품이 썰렁하기 짝이 없네요.

그래도 구성품들이 움직이지 않게 종이로 빈틈없이 막아놓은 성의는 좋아보입니다.

 

역시 예상대로 고속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모델이라 삼성의 평범한 충전기가 들어있습니다.

별로 볼것없는 저가형 충전기네요.

 

본체를 보니 예상보다 좌우배젤이 작게 나왔습니다.

상하배젤도 작은편은 아니지만 그동안 나왔던 삼성의 저가형 태블릿보다 훨씬 좋아진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그래서인지 손으로 잡을때도 쏙 들어오는 느낌이 좋네요.

 

뒷면쪽은 알루미늄이라서 가볍고 견고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후면상단쪽은 예전 아이패드같이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네요.

저곳에 셀룰러 수신하는 안테나가 있는줄 알았는데 와이파이 모델도 동일한 디자인인걸보니 그냥 아무생각 없는 설계였나 봅니다.

그리고 카메라가 튀어나와 있어서 똑바로 내려놓았을때 들썩거리는 단점이 있네요. 이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우선 간단한 세팅을 거쳐 초기화면으로 들어왔습니다.

화면은 색감도 괜찮은 편이고 배젤도 작은 편이라 우선 처음 보는 느낌은 나쁘지 않네요.

하지만 역시 아몰레드 패널의 S5e와는 차이가 보이긴 합니다.

 

역시 삼성의 저가형 태블릿답게 많은 기능이 빠져있지만 뭔가 아쉬운건 약간 누런듯한 화면입니다.

여기서 보시듯 좌측 상단쪽과 우측 하단쪽의 색감이 동일한 흰색에서 약간 다릅니다.

그래도 가격을 생각하면 이해해줄만한 모습입니다.

 

마이크로 5핀이 아닌 C타입 단자가 채용된 것은 굉장히 좋긴 하지만 하단에 위치한 스피커의 위치가 서로 좀 멀어보입니다. 이 두쌍의 스피커는 일단 보기에 별로일것 같아 보이지만 의외로 괜찮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소리도 크고 돌비애트모스도 지원하는 스피커네요.

 

갤럭시탭A 10.1 2019는 위치가 굉장히 명확한 기기입니다.

사양도 삼성의 보급형 기기와 동일해서 엄청난 속도나 처리능력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20만원대의 가격에 걸맞는 성능과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몸체도 후면부가 알루미늄이라서 굉장히 견고합니다.

원래 와이파이 모델을 구매하면 20만원 후반대의 가격이지만 통신사 가개통 제품을 구하면 20만원 초반대로 구입도 가능합니다. 오히려 셀룰러가 더 저렴하네요.

굉장히 빠릿하지는 않고 약간 느릿한 모습도 보여주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영상위주로 쓰실분들에게 적합한 태블릿이라고 봅니다. 인강용이나 유투브용이라면 충분하지만 게임용으로는 힘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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