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괜찮은 버거킹 핫칠리러버 몬스터

2024. 3. 27. 10:55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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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버거킹이 내놓는 신제품들은 너무 비싼 느낌이 듭니다.

거의 기본적으로 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고, 여기에 뭔가 추가하거나 변경하게 되면 만원이 우습게 넘어가는 수준이니 가격적인 측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더군요.

그런데 이번에 버거킹이 내놓은 핫칠리러버는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이었고, 이런점에 호기심이 생겨 한번 방문해봤습니다.

 

버거킹 매장에 도착해보니 핫칠리러버에 대한 홍보포스터가 붙어있었습니다.

신제품의 가격이 3900원이라는게 정말 놀랍긴 하네요. 순간 버거킹이 아닌듯한 느낌도 들 정도였습니다.

 

 

이번에도 할인쿠폰을 이용해 주문했습니다.

확실히 신제품 세트지만 할인받아 좀더 저렴한 5500원의 가격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네요.

여기에 300원을 추가해 감자에 뿌리는 구운갈릭을 더해도 5800원의 가격입니다.

 

 

요즘 당을 줄이기 위한 개인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 콜라대신 커피를 주문해봤습니다.

같은 크기의 컵에 콜라대신 차가운 커피가 나오는데 여기에는 얼음이 거의 절반정도 들어있네요.

 

 

도저히 밍숭맹숭하고 이맛도 저맛도 아닌 버거킹의 감자를 먹을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구운갈릭 씨즈닝을 추가주문했습니다. 겨우 300원을 추가해서 훨씬 나은 맛을 즐길수 있으니 이쪽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확실히 그냥 먹으면 굉장히 특색없는 버거킹의 감자튀김이지만, 생각보다 양념을 더하니 훨씬 낫네요.

하지만 예전에 먹었던 치즈맛 양념이 좀더 낫다는 느낌입니다. 구운 마늘맛은 마늘의 향도 조금 약하고 오히려 단짠단짠의 맛 덕분에 약간 감자가 애매해지는 느낌 덕분에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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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시된 핫칠리러버는 생각보다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단품가격이 3900원이라는 점은 인상적입니다.

제가 주문한 핫칠리러버 몬스터는 다른 재료가 더해져 좀더 비싼 가격을 보여주긴 하지만 버거킹의 신제품치고는 꽤 저렴한 가격이긴 합니다.

 

 

포장을 열어보니 생각보다 들어있는 재료는 조금 적은 편입니다.

와퍼에 들어있는 재료와 크게 차이는 없지만 여기에 들어있는 재료가 훨씬 단순하긴 하네요.

 

 

양상추는 꽤 많이 들어있지만, 그 아래 예의상 들어있는 양파 외에는 들어있는 재료가 거의 안보이긴 합니다.

이정도라면 와퍼주니어와 크게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네요.

그래도 맵다고 광고하고 있는 소스는 굉장히 넉넉하게 뿌려주었습니다. 손으로 들고 먹으면 소스가 줄줄 흘러내릴 정도로 소스 하나만큼은 아끼지 않고 넣어준 모습입니다.

 

 

그리고 들어있는 패티와 튀겨진 치킨패티의 크기도 결코 큰편은 아닙니다.

와퍼정도의 크기는 아니고, 거의 와퍼주니어보다 약간 크게 느껴지는 정도의 크기입니다.

 

 

소스만 한번 먹어보고 싶어 감자로 소스를 찍어서 맛을 봤습니다.

분명 눈으로 볼때는 전혀 맵게 느껴지지 않지만, 혀에 닿는순간 확 매운맛이 느껴질 정도로 후끈하네요.

 

 

먹어보기 위해 한번 집어들어보니 예전에 먹었던 치킨킹과 비슷해보이는 느낌도 드네요.

하지만 아무래도 단가 때문인지 전체적으로는 와퍼주니어와 비슷하긴 합니다.

 

 

베어먹어보니 확실히 맛 하나만큼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정말 매콤하게 올라오는 매운맛 덕분에 전혀 느끼한 맛을 느낄새가 없고, 약간 퍽퍽하게 느껴지는 치킨패티 덕분에 좀더 든든한 느낌이 듭니다.

적당한 크기 덕분에 조금 아쉬울줄 알았는데 매콤하게 확 치고 올라오는 맛과 쇠고기패티와 치킨패티의 조합 덕분에 꽤 만족스럽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버거킹이 내놓은 핫칠리러버는 저렴한 가격을 노리고 내놓은것 같은데, 생각보다 매콤한 소스 덕분에 놀랐습니다.

이 소스 덕분에 느끼함을 깔끔하게 잡을수 있고, 거기에 들어가는 재료를 확 줄여 단가도 많이 낮춘게 꽤 괜찮네요.

저렴한 가격이지만 전체적인 균형도 괜찮아 만족스럽게 먹을수 있었으니, 이번 버거킹의 핫칠리러버는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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