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성능이 좋은 아이패드 프로 4세대

2023. 6. 29. 11:30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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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는 출시 당시부터 성능이 좋아서인지 몇년후에 구입해도 크게 부족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특히 얼마전 친구가 가지고 있던 M1 프로세서가 들어간 아이패드 프로를 써보고, 그 순간 제가 가지고 있는 미니5의 화면이 너무 작게 느껴지더군요. 그렇게 갑자기 찾아온 뽐뿌를 이기지 못하고 미니5를 방출하는 동시에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구입했습니다.

이것을 신제품으로 구입했으면 100만원이 넘는 가격이었지만, 그나마 출시된지 조금 지난 제품을 중고로 구입했더니 그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나마 상당히 깨끗하게 사용한 제품을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할수 있었던것에 만족하는 중입니다.

 

확실히 구입후 한번도 케이스에서 꺼낸적이 없다는 제품이라서 그런지 뒷면도 상당히 깨끗합니다.

이정도면 함부로 굴리지 않았다는 판매자의 자신감있는 발언이 사실인듯 하네요. 어느정도 연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깨끗한 제품이 있다는 자체가 놀라울 뿐입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이때부터 후면 카메라의 개수가 늘어나고 라이다 센서가 들어가면서 많은 개선이 되었는데, 솔직히 패드로 사진을 찍지 않는 저로서는 카메라가 크고 넓게 튀어나온 점이 아쉬울 뿐입니다.

그나마 프로 3세대나 에어4 처럼 한개의 카메라가 튀어나왔을때는 크게 거슬리지 않는데, 이렇게 평평한 상태로 튀어나온 카메라는 어떻게 봐도 부담스럽네요.

 

매직키보드 사용을 위한 후면의 포고핀은 그다지 감흥이 없지만, C타입 단자로 들어간 충전포트는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이전 아이패드에 들어가던 라이트닝 포트는 썩 달갑지 않은 느낌인데, 다른 기기들과 같은 케이블을 공유할수 있는 C타입 단자의 존재는 굉장히 반갑네요.

이제 아이폰15에서도 C타입 포트가 들어간다는 소식이 들리는만큼, 기존에 잔뜩 구매해둔 라이트닝 케이블은 그냥 중고로 처분해버려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미 아이폰에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페이스아이디도 상단부에 잘 들어가 있습니다.

확실히 폰에 들어있는것보다 크고 성능이 좋다보니 인식도 잘 되는 편이고, 여러모로 괜찮은 느낌입니다.

원래 아이패드에서는 터치아이디만 사용해봐서 잘 몰랐지만 생각보다 손이 한번이라도 덜 가는게 이렇게 편한 느낌인지 새삼 알게되었습니다.

 

예전에 선택을 잘못해서 거의 2년간 구석에 박혀있던 강화유리를 꺼내봅니다.

당시 싸게 나오는 강화유리를 구입하다가 선택을 잘못하고 반품도 못한채 선반에 방치되어 있던 강화유리인데, 드디어 사용처를 찾아 2년만에 개봉해봅니다.

 

우선 강화유리를 붙이니 이전보다 마음이 놓이네요.

확실히 이전에 사용하던 7.9인치의 미니 화면을 보다가 이렇게 11인치 화면을 보니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긴 합니다.

 

이번에 구입한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출시된지 3년정도 지난 제품이지만, 아직도 충분히 빠른 성능을 보여줍니다. 

애플에서는 11인치로 출시된 두번째 제품이기 때문에 11인치 2세대라는 표현도 사용하지만,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된 네번째 제품이기 때문에 저는 프로 4세대라는 명칭을 사용했습니다.

특히 프로답게 120Hz의 화면주사율과 사방으로 들리는 쿼드스피커는 정말 마음에 드네요. 이전에 미니5는 답답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제 아이패드 프로를 구입했으니 정말 수명이 다할때까지 써볼 생각입니다. 최소한 다음 뽐뿌가 올때까지는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할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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