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할수밖에 없었던 애플워치SE 44mm

2023. 6. 2. 10:55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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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갤럭시워치4 44mm를 새것으로 구입해서 잘 사용해왔지만, 최근 아이폰11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가운데 애플워치에 대한 갈망이 커졌습니다. 마침 애플워치의 중고가격이 많이 내려왔고, 갤럭시워치를 처분하면 거의 비슷한 중고가를 보이기 때문에 당근에 갤럭시워치를 판매한후 애플워치 SE를 구입했습니다.

원래는 애플워치 SE 2세대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기존 1세대와 거의 달라진게 없고 프로세서만 달라졌다는 내용을 보니 그다지 구입하고 싶지 않더군요.

대신 가격이 내려갈대로 내려간 애플워치SE 1세대 중고제품을 10만원대 중반의 가격으로 구할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중고다보니 생활흠집도 있고 약간 하자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워낙 가격적인 측면에서 좋기 때문에 구입했습니다.

 

가져오자마자 알코올로 싹 닦아주었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좋은듯 하면서도 이런저런 흠집들이 있긴 합니다.

애플워치SE 2세대는 원가절감을 위해 뒷면을 플라스틱으로 바꾸었다는데, 그래도 아직 1세대는 뒤쪽이 유리로 되어있어 좀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올해초까지 사용하던 애플워치는 40mm이고, 이번에 구한 제품은 44mm 인데 생각보다 느낌상으로는 많은 차이가 나지 않네요. 그냥 좀더 크다는점 외에는 그렇게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우선 애플워치를 활성화하고 보니, 이전에 사용하던 애플워치 정보와 세팅값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래서 동기화를 마치고난 후에는 올해 초까지 저장되어 있던 애플워치의 화면도 그대로 살아나네요.

 

특히 갤럭시워치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속도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앱을 불러오는 속도나 직관적인 메뉴배치 등을 보면 정말 깜짝 놀랄 정도네요.

평상시부터 느릿한 갤럭시워치를 쓰다가 다시 애플워치를 써보니 확실히 속도에서는 차이가 있을만큼 빠릿한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손목에 착용해보니 그래도 40mm 제품보다는 좀더 화면크기가 크긴 하네요.

생각보다 이 부분이 체감되는 편이며, 한눈에 보이는 정보들의 크기도 좀더 큽니다.

 

다시 애플워치를 구입해봤는데, 확실히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줍니다.

둥근 화면에서 네모난 화면을 다시 보니 표현되는 정보들도 많고, 공간이 낭비되는 느낌도 없어 만족스럽네요.

이정도면 향후 몇년간은 충분히 사용할수 있겠습니다. 출시된지 2년정도 된 제품이지만 속도도 빠르고 진동도 고급스럽기 때문에, 한동안은 만족하면서 사용할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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