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으로 구입한 아이폰11

2023. 5. 24. 11:00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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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KT 샵에 들어가서 확인하다가, 아이폰11이 신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2주 전쯤에 중고로 구입했다가 다시 방출한 아이폰11이지만, 단종된 마당에 보증이 살아있는 신제품을 나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수 있다는 사실이 매력적이었고 한번 주문해봤습니다.

원래 일처리가 늦는 KT로 유명하지만, 역시 제품을 구입할때는 총알같은 배송이네요.

월요일에 주문했는데 바로 다음날 도착하는것을 보면 확실히 KT의 서비스가 무조건 느린것만은 아닌가봅니다.

제품을 열기전에 개봉하면 반품이 불가하다는 경고문을 보니 바로 열어보는게 부담으로 다가오네요.

하지만 용감하게 바로 손으로 잡아뜯어버렸습니다.

 

박스 뒷면을 보니 이 제품은 2020년 이후 아이폰에 충전기와 이어폰이 빠지면서, 전부 빠진 버전으로 생산된 아이폰11입니다. 그래서인지 KT에서도 충전기가 들어있지 않으니 개통할때 주는 쿠폰으로 충전기를 장만하라는 안내를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인지 박스를 옆에서 살펴보면 박스두께가 굉장히 얇은 편입니다.

정말 장난감같았던 느낌의 아이폰12 박스보다는 두껍지만, 그래도 이전에 보던 아이폰11 박스에 비하면 거의 절반정도로 줄어든 모습입니다.

 

우선 박스를 열어보니 영롱한 색상을 보여주는 아이폰11이 드러납니다.

아이폰14가 출시되면서 이제 공식적으로 아이폰11이 단종되었는데, 그래서인지 이런 신제품을 만나보는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박스안에는 역시 별것없이 라이트닝 케이블과 간단설명서만 들어있습니다.

그나마 유심 트레이를 빼는 핀이 들어있고, 애플스티커도 한장짜리로 들어있네요.

이정도면 2년전쯤 구입했던 아이폰SE 2세대와 거의 동일한 구성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2년 생산품이기는 한데, 아무래도 창고에 오래 처박혀 있던 모양인지 바로 켜지지 않습니다.

한참동안 충전을 해주고 기다리자 그제서야 전원이 들어오네요.

초기화면으로 들어오기 위한 세팅을 마치자 친숙한 화면이 반겨줍니다.

 

그런데 확실히 아이폰11이 두껍기는 하네요.

그리고 배터리가 많이 들어있는만큼 묵직하기 때문에, 저의 건장한 손으로 들어올릴때도 무거운 무게가 손목까지 전해집니다. 

 

원래 구입할 생각이 없었는데, 사용하지 않은 신제품이 워낙 괜찮은 가격으로 나와있어 구입한 아이폰11이었습니다.

확실히 중고로 구입했을때는 여러가지 단점들이 많이 느껴졌는데, 보증기간이 1년동안 살아있는 제품으로 구입해보니 나름 만족스럽네요. 처음 세팅하느라 발열이 폭발직전까지 올라가긴 하지만, 이제 안정화되면 원활하게 사용할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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