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5G 램플러스로 인한 체감성능 차이

2022. 12. 21. 12:20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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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 5G를 중고로 사용하면서 가끔 궁금한게 생깁니다.

특히 이전에 사용해본 갤럭시노트10은 12GB의 램 용량 덕분에 램부족은 거의 겪지 않았는데, 이 제품은 아무래도 8GB의 램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가끔씩은 램이 아쉽게 다가옵니다.

물론 8GB의 램용량이 부족한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갤럭시S 라인업 제품들이 너프먹으면서 이전과는 다르게 8GB의 램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이정도만 되어도 충분하다는 느낌이긴 한데 역시 사람은 만족을 모르는 동물답게 이정도로도 아쉬워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멀티태스킹을 넘나들면서 사용할때 조금 램이 부족하여 앱이 리프레쉬 될때, 그런 불만이 크게 생기는듯 합니다.

 

예전같으면 그냥 사용했겠지만, 안드로이드 11부터 적용된 램플러스 기능을 이용하면 내장메모리의 일부를 가상메모리로 이용하여 램을 어느정도 늘릴수 있습니다.

원래 기본적으로는 4GB의 램을 더 늘릴수 있지만, 이정도만 되어도 더이상 램부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괜찮아지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 램플러스 기능은 아무래도 최근 기기들에 살짝 부족한 램을 채워주기 위한 기능이기 때문에, 이런 구형 기기들에서는 오히려 성능을 깎아먹는다는 평가가 있기도 합니다.

특히 갤럭시S10 5G의 내장메모리는 약간 세대가 뒤쳐진 UFS 2.1이 탑재되어 최근 탑재되는 UFS 3.1과 성능상의 차이를 보인다고 하는데, 그것 덕분에 램플러스를 좀더 크게 사용하기 힘든 측면도 있긴 합니다.

 

그런데 램플러스 용량을 조금 줄이면 구형기기에서는 성능차이가 느껴질 정도라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어차피 이점에 대해서는 저도 궁금했기 때문에, 한번 가장 적은 2GB로 한번 설정하고 다시 재시작해주면 램플러스 용량을 가장 적게 줄일수 있습니다.

 

이렇게 재부팅하고 나니 램플러스 용량이 2GB로 설정됩니다.

재부팅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조금 빠릿해진 느낌이 들긴 하는데, 확실히 어떤지는 잘 모르겠으니 한번 객관적인 수치로 한번 확인해봅니다.

 

처음 4GB로 설정된 램플러스 상태에서 벤치마크를 한번 돌려보니 이전과 전혀 다르지 않은 점수가 나옵니다.

원래 처참한 엑시노스 9820의 성능이라 여기서 뭔가 좋아진다는 점도 우습겠네요.

 

그런데 오히려 2GB로 램플러스를 설정하니 점수가 소폭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이정도면 거의 오차범위 내에서 움직이는 정도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는 정도입니다.

 

확실히 램플러스 용량에 따른 성능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램플러스는 최신 기기에서 원가절감을 위해 램용량을 줄이면서 이런 꼼수를 넣은 것인데, 구형기기에서는 오히려 성능을 깎아먹을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니 그냥 중간정도로만 줄여서 적용하는게 좋아보입니다.

램플러스 용량에 따른 성능차이보다는 오히려 재부팅으로 좀더 빠릿해진 느낌을 받을 정도였으니 그냥 구형기기에서도 램플러스에 따른 성능차이는 미미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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