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의 가장 큰 이변인 일본의 승리와 논란

2022. 12. 2. 13:08잡다

반응형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32177?sid=104

 

일본, 스페인 꺾고 조 1위로 16강 진출… 독일은 탈락

아시아 최초 2연속 16강 진출 기록 2일 카타르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스페인의 조별리그 3차전. 전반까지는 스페인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스페인은 전반 11분 알바로 모라타가 손쉽

n.news.naver.com

지난 새벽 카타르에서 벌어진 일본과 스페인 경기는 일본이 2-1로 승리했습니다.

솔직히 스페인의 승리를 예상하는 분들이 많았고, 상대적으로 약해보이는 일본의 전력 덕분에 더욱 이길 가능성은 희박해보이는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결국 후반에 몰아친 공격으로 전반의 실점을 만회하면서 결국 승리를 이끌어낸 것입니다.

전반전에는 스페인의 화려한 공격진이 몰아쳐 결국 모라타의 선제골을 만들어냈지만, 후반 체력이 떨어진 스페인을 상대로 결국 일본이 두골을 몰아쳐 역전승을 하고 만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대이변의 경기 이면에는 뭔가 미심쩍은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일본이 결국 역전골을 성공시키는 순간, 공이 아웃판정을 받지 않고 다시 안으로 들어와있는 상황에서 스페인 수비진이 어수선한 틈을 타 골을 집어넣은 것입니다.

이렇게 골대옆 라인을 벗어난 것으로 보이는 점 덕분에 스페인 수비진이 아웃인줄 알고 마음을 놓았고, 이 상태에서 다시 안으로 들어온 공에 의해 실점하고 만 것입니다.

 

특히 이렇게 옆쪽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아웃이라는 심증이 들기도 합니다.

공이 완전히 나간것 같은 상황에서 다시 안으로 들어왔으니, 당시 조금 방심한 스페인 선수들의 심정도 조금 이해가 가긴 합니다.

 

하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좀더 정확한 판독을 위해 공 자체에 센서가 내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아웃판정에 대해서는 공이 조금이라도 라인에 붙어있으면 아웃이 아니고, 조금이라도 떨어지는 순간을 아웃으로 판정한다고 하니 이점에 대해 규정을 숙지하고 있던 심판진들은 할일을 다했다고 봅니다.

 

특히 골라인을 들어가더라도 조금이라도 선에 걸쳐져 있을때는 골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미리 협의가 되어있는 상황이니 더욱 일본의 입장에서는 멋진 골을 넣어놓고도 조금 찜찜한 그런 상황이 되어버린 모습입니다.

다만 스페인의 입장에서는 일본에게 패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며 체면을 구기긴 했지만, 그 덕분에 16강에서 브라질을 만나지 않게 되었으니 이것은 일본과 스페인 모두에게 잘된듯한 일이 아닐수 없겠습니다.

 

지금 우리 한국은 지금 16강 탈락이 유력한 상황이라 더욱 이런 일본의 승리에 대해 배아파하는 분들도 많은 모습입니다.

비록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탈락하더라도, 멋진 승리를 보여준 일본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내주고 싶네요. 비록 탈아입구를 표방하며 아시아가 아닌 유럽이 되고싶어하는 일본이라 응원해주기는 싫지만, 그래도 잘한 것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