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구입한 아이폰12용 슈피겐 리퀴드에어

2022. 9. 19. 12:13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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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요즘에는 가벼운 케이스 뿐만 아니라 좀더 두꺼워도 보호가 확실하게 되는 케이스를 선호하게 됩니다.

최근 손목이 좋지 않아 좀더 가벼운 아이폰12를 구입해서인지, 두꺼운 케이스를 사용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에도 슈피겐 리퀴드에어를 구입했습니다.

원래 러기드아머를 구입하고 싶었는데, 아이폰12 용으로 나온 제품은 애플로고를 보여준답시고 구멍을 뚫어놓는 바람에 이번에도 내키지 않았지만 그냥 리퀴드에어로 결정했습니다.

아무래도 최신폰을 구입했으면 좀더 선택의 폭이 넓었겠지만, 저렴하게 철지난 제품을 구입하다보니 케이스 선택도 그렇게 녹록치만은 않네요.

 

역시 전형적인 리퀴드에어가 박스 안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케이스 자체만 보더라도 꽤 묵직한 무게가 느껴지네요.

아무래도 가벼운 아이폰12이기 때문에 이런 케이스를 사용해도 괜찮을듯한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묵직한 점은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긴 합니다.

 

역시 리퀴드에어라서 그런지 전형적인 세모꼴 모양이 새겨져있습니다.

아이폰11에서 사용하던 케이스를 꺼내보니 확실히 전체적으로 작고, 좀더 손에 착 감기는듯한 느낌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분명 아이폰11과 12는 같은 6.1인치의 화면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확실히 12쪽의 전체적인 크기가 작습니다.

그래서인지 케이스에서도 이렇게 차이를 보이고 있네요.

거기에 둥근 형태였던 11과는 달리 각진 형태로 바뀌면서 좀더 12쪽이 더 작아지고 얇아진 크기입니다.

 

다만 안쪽에 새겨져 있는 무늬는 차이가 없습니다.

이 무늬 덕분에 좀더 떨어뜨렸을때 안전하다고는 하는데, 워낙 리퀴드에어가 전체적으로 두툼하다보니 이것과는 별로 상관없이 그냥 튼튼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확실히 케이스를 동시에 손으로 잡아보면 12쪽의 리퀴드에어가 좀더 작고 얇다는 느낌이 옵니다.

다만 원래 두꺼웠던 아이폰11에 비해 상당히 얇아진 아이폰12인데도, 케이스 자체는 조금 두껍다는 생각이 들만큼의 두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체를 감싼 형태로 보호하려다보니 이렇게 조금 두꺼워진 느낌이 있습니다.

처음에 약간 딱 맞는 느낌이라 아이폰이 잘 들어가지 않는데, 어떻게든 욱여넣어주니 간신히 빠듯하게 안으로 밀어넣을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리퀴드에어를 사용하면 측면으로도 조금 두꺼운 느낌이 있는데, 이 제품은 워낙 아이폰12가 전체적으로 베젤이 작아서인지 케이스를 착용해도 작은 느낌입니다.

역시 딱 들어맞는 느낌이 아주 좋네요.

 

막상 착용해보니 그렇게 두꺼운 느낌이 아니긴 합니다.

다만 이전에 사용하던 슬림핏 케이스가 워낙 얇다보니 그것에 비해 두껍고 묵직해보이는 느낌이 아쉬울 뿐입니다.

 

아이폰12도 후면 카메라가 튀어나온 편인데, 이 제품은 조금 두꺼운 편이라 케이스를 착용하면 크게 튀어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카메라 보호를 위해서인지 똑바로 내려놓으면 조금 덜컹거리는 점이 있긴 하네요. 이런 케이스를 착용하면 들썩거리지 않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그 점에 있어서는 약간 단점으로 작용할수 있겠네요.

 

그래도 워낙 기본적인 크기가 작기 때문인지, 지금까지 사용해본 리퀴드에어 중에서는 손으로 잡을때의 느낌이 아주 좋은 편입니다.

옆으로 두꺼운 느낌도 없어 이렇게 나름 얇아보이는 느낌으로 사용 가능할듯 합니다.

 

다만 케이스의 기본 무게가 무거워서인지, 케이스를 착용하면 202그램의 무게가 되는점은 아쉽습니다.

그나마 워낙 가벼운 아이폰12의 무게 덕분에 이정도 무게에 그치는 것이고, 얼마전까지 사용하던 노트10 플러스에 리퀴드에어를 착용하면 거의 220그램에 육박했던 무게를 생각해보면 확실히 가벼운 편이긴 하네요.

 

이번에도 슈피겐 리퀴드에어를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확실히 구형폰의 케이스를 구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고, 재고가 남아있는 쪽에서 선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서인지 그나마 괜찮은 슈피겐의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리퀴드에어와 러기드아머는 워낙 기본적인 케이스가 튼튼한 편이고, 무겁긴 해도 보호력 하나만큼은 아주 좋은 제품들이라 이렇게 자주 구입하게 되는 측면이 있네요. 아마 다음에 폰을 바꾸게 되면 또다시 슈피겐 제품으로 구입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불길한 추측이 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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