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로 영입한 애플워치SE와 슈피겐 러기드아머 프로

2022. 9. 23. 11:24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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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갤럭시워치 액티브2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다시 아이폰으로 교체하면서 그냥 아이폰에 페어링해서 사용중이었습니다. 하지만 뭔가 맞지않는 옷을 입은듯한 느낌이 들어서 조금 아쉽던 차에, 누님이 아이폰에서 다시 갤럭시로 가면서 제 갤럭시워치와 애플워치를 바꾸자는 제안을 하더군요.

두 제품간의 가격차이가 성능차이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바로 뒤돌아볼것 없이 수락했습니다. 시쳇말로 완전 개이득이라서 어제 갤럭시워치와 트레이드를 바로 성사시키고 돌아왔습니다.

누님이 사용하던 애플워치 SE 40mm입니다.

우선 제 아이폰에 페어링하고 별 생각없이 손목에 차고 왔는데, 사람들의 시선이 제 손목에 쏠리는것 같은 느낌도 들더군요. 건장한 사내가 분홍색 애플워치 스트랩을 착용하고 있는 그림이 썩 좋지도 않았을 테지만 마치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것 같아 기분이 묘하긴 했습니다.

 

역시 전체적으로 갤럭시워치보다 마감이나 전체적인 기능이 훨씬 좋긴 하네요.

뭔가 비교가 안되는 가격대이긴 하지만, 그래도 사용하던 갤럭시워치를 보다가 애플워치를 보니 압도적인 모습입니다.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분홍색 스트랩을 빼버렸습니다.

제가 정신못차리는 관종이었다면 그냥 그대로 착용했겠지만,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는 소심한 인간인지라 이건 도저히 차고 다닐 자신이 없더군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분홍빛은 아니고, 본체는 구리빛이 도는 은은한 금색입니다.

아마 스트랩도 분홍색이 아니라 금색이었다면 기본 스트랩으로 만족했겠지만, 이런 밝은 분홍색이어서 차마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제품으로 교체를 결정해봅니다.

 

40mm의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를 보완해줄 슈피겐 애플워치 러기드아머 프로입니다.

다른 쇼핑몰들은 전부 품절이었는데, 유일하게 쿠팡에서 아직 판매중이더군요.

그나마도 누군가 구입했다가 반품한 제품이 있어 좀더 저렴하게 구입해봤습니다. 만약 저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반품할 생각으로 주문하니 마음이 편하네요.

 

역시 러기드아머의 이름을 달고있는 제품인만큼 애플워치를 쉽게 넣을수 있고, 빼는것도 상당히 쉬워보입니다.

원래 누님이 기본으로 넘겨준 케이스는 상당히 빼기도 어렵고 집어넣는것도 불안불안한 것에 비해서 상당히 우위를 가지고 있네요.

 

박스에서 꺼낸 러기드아머 프로는 역시 전형적인 슈피겐 스타일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뭔가 강력한 보호가 될만큼 두껍고 큼지막한 스타일이라 딱 제 취향과 맞는 제품입니다.

 

애플워치 측면의 버튼을 누르는 부분도 인상적이고, 무엇보다 두툼하고 거친 느낌이 살아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렇게 스트랩과 일체형인 제품 외에도 워치 본체만 보호하는 러기드아머도 있으니 혹시 스트랩을 따로 변경하실 분들은 기본적인 러기드아머를 구입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워치를 끼워보니 상당히 부드럽게 들어갑니다.

하지만 들어가는것은 문제가 없지만, 생각보다 빼내는 것이 쉽지가 않네요.

분명 들어갈때는 바로 넣을수 있었는데 빠질때는 워치에 부착한 필름을 건드려서 기포가 생길까봐 조금 주저하게 됩니다.

 

확실히 일체형으로 달려있는 스트랩은 조금 뻣뻣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그냥 러기드아머 본체만 구입하고 스트랩을 따로 구입하는게 좋았을거라는 후회가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계속 착용하고 있으니 적응되긴 하네요.

 

이번 기회에 맞트레이드로 영입한 애플워치 SE 40mm였습니다.

생각보다 44mm 제품은 직접 착용했을때 묵직한 느낌이 조금 아쉽긴 했는데, 이 제품은 적당한 크기와 무게 덕분에 만족스럽네요. 

다만 무게는 마음에 들지만 화면이 조금 작다는 느낌이 아쉬울수 있는데, 이럴때는 슈피겐 러기드아머 프로를 착용하면 충분히 해결된다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두껍고 묵직한 케이스라서 마치 44mm처럼 보이게 만들어주는 느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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