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맨 무선충전기

2019. 8. 24. 12:15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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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일렉트로마트를 돌아다니던 중에 우연히 발견한 무선충전기입니다.

지금도 무선충전기가 두개나 있고 잘 쓰고 있는 중이라 전혀 구입할 이유가 없었지만 지금 세일중인 7900원의 가격앞에 또다시 충동구매를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마트몰에서는 만원넘는 가격인데 오프라인에서는 7900원으로 세일중이네요.

결제직전에 이리저리 검색을 해봐도 올라온 리뷰도 두건정도밖에 없는게 조금 불안하기는 했지만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선구자의 기분으로 바로 결제하고 나왔습니다.

포장박스는 무척 화려합니다.

저가형 무선충전기라고 보기 힘들만큼 휘황찬란한 모습입니다.

박스 크기도 조금 큰 편이라 열기전 약간의 기대심리를 자극하는듯 하네요.

박스 옆쪽에는 자랑거리를 적어놓았습니다.

고속 무선충전과 가로세로 충전 지원, 알루미늄의 고급스러운 재질까지 정말 저가형에서 갖출만한 장점은 전부 가진듯한 모습입니다.

기대치가 한창 올라간 상태에서 떨리는 손으로 개봉하고나니 무선충전기 본체가 나옵니다.

흔히 주변에서 보던 그런 무선충전기의 모습이네요.

몸체 거의 전부가 알루미늄이라 그런지 견고하고 가볍습니다. 혹시 떨어뜨리더라도 망가질만한 재질은 아니네요.

또 역시 저가형이라 어댑터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기울기는 이정도라서 나름대로 안정적인 거치가 가능합니다.

뒤쪽 케이블 연결부분도 흔한 저가형들처럼 5핀단자를 꽂는게 아니고 견고하게 처리되어 있네요.

케이블쪽은 튼튼하니 좋습니다.

뒤쪽에 붙어있는 스티커입니다.

비숙련공이 붙인듯한 스티커의 위치선정 실패와 함께 울어버린 모습을 보며 저가형의 품질관리 실태가 체감되긴 하네요. 그래도 충전기에서 스티커보다 중요한건 충전능력일테니 이건 그러려니하고 넘어갑니다.

 

아래 바닥면에는 네 귀퉁이에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패드가 붙어있습니다.

이것 덕분에 사용중에 미끄러질 일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보기보다 본체 충전하는 패드의 두께가 두꺼운 편입니다.

두껍기는 하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신경이 덜 쓰이는 부분이라 일부러 의식하지 않는다면 괜찮아보입니다.

바로 무선충전을 해봅니다.

초기에 올려놓았을때 반응이 약간 느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무리없이 충전은 잘 됩니다.

충전중일때는 하단에 위치한 LED도 들어옵니다.

받침대도 두께가 있는 편이라 두꺼운 케이스를 끼고 충전해도 잘 받쳐줍니다.

 

이런 종류의 충전기들이 당연하게도 지원하는 가로충전도 지원합니다.

역시 가로로 충전할때도 약간의 지연시간이 있긴 하지만 충전을 하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아까 79퍼센트에서 시작한 충전이 이제 끝났네요.

거의 한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전용 어댑터가 있는게 아니라 그런지 느리긴 합니다.

또 100퍼센트까지 차는데는 45분정도 걸렸지만 완충알림이 뜨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충전이 완료되면 LED의 색이 변하는게 아니라 그냥 꺼집니다.

뭐 이렇게라도 알려준다면 괜찮을듯 하네요.

이번에도 싼맛에 충동구매한 일렉트로맨 무선충전기였습니다.

원래는 만원 넘어가는 가격이지만 세일중이라 가격대비 성능비도 괜찮다고 봅니다.

몸체 전체가 알루미늄이라 견고하고 가벼운것도 만족입니다. 다만 어댑터에 꽂아놓은 상태에서 손으로 만지면 약간의 미세한 전류가 느껴지네요. 예전 접지안된 콘센트에 아이패드를 충전하며 사용하던 느낌입니다.

그래도 무선충전기 본연의 역할에 굉장히 충실한 제품입니다. 워낙 무선충전기가 유선대비 충전시간이 오래 걸리기때문에 충전시간이 오래 걸리기는 했지만 무선충전의 편리함이 단점을 덮고도 남는다고 봅니다.

혹시 지금까지 무선충전을 써보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이 제품을 추천합니다. 이 정도면 만족하실 분들이 많으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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