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진 국가에 의한 학살

2022. 5. 18. 13:07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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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eiMEEGwn10

벌써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이 일어난지 4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분명 당시 국가를 힘으로 전복시킨 신군부에 의한 민간인 학살사건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엄청난 사건이지만, 그 동안 국가를 통치해온 신군부 세력들 덕분에 진상조사도 늦었고, 이미 그때 숨져간 사람들이 정확히 얼마나 되며 어디에 유해가 묻혀 있는지도 알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동안 광주 민주화운동을 폭도들이 일으킨 폭동이라고 폄훼하던 세력들의 주장을 보면, 시민들이 무기고를 습격하여 무장하고 도청을 점거했기 때문에 무력을 사용해 진압한 것이라는 주장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그런식의 견해는 지금 생각해봐도 상식에 맞지 않는 내용입니다.

지금 버마에서는 군부에 맞서 많은 사람들이 무기를 들고 직접 게릴라전을 수행하면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있는데, 이것에 대해 그들을 폭도로 지칭하는 것은 버마를 쿠데타로 장악한 군부세력들밖에 없습니다. 그 외의 국가들이나 단체들은 싸우고 있는 버마의 사람들을 응원하고 있으며 군부에게 물러나라는 비난을 하고있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이미 당시 시민들에게 공격용 헬리콥터가 날아다니며 사격했다는 증거도 이미 나온 상황입니다.

특히 사격을 받았던 건물에 공격 증거가 남아있으며,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다보며 사격한 증거라는 점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입니다.

이미 당시 하늘에 항공기가 날아다녔다는 증언들이 있었고 여러 증거들이 있으니, 이 점은 사실로 볼 여지가 크다고 불수 있겠습니다.

 

이미 이 사건에 대해서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받았고, 그때 죽어간 많은 사람들이 민주화 유공자로 지정되었지만 아직 우리는 이 사건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특히 우리 학생들이 배우는 역사 교과서에는 이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해 명쾌한 설명이 없습니다. 이미 폭동이 아닌 민주화운동이라는 점에 우리 사회가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현대사는 비중도 적고, 정확히 설명해놓은 역사서는 거의 전무한 상황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https://news.v.daum.net/v/20220518095230292

그래도 그나마 이번 보수정권이 집권했지만, 오늘 있었던 행사에서는 보수정권 최초로 임을 위한 행진곡도 제창하는 등 조금씩 변화의 바람이 부는듯한 모습입니다.

그동안은 보수쪽이 집권하면 이런 행사에 참여하지 않거나 그냥 가볍게 넘기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래도 이제는 조금씩 변하는 모습이 보이는듯 하니 이전보다는 나아진듯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좀더 바꿔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5.18 이라는 용어부터 바꿔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3.1절 같은 날짜를 따서 기념일의 명칭으로 하는점이 마음에 들지 않는데, 그렇게 용어를 쓰면 그 날이 가진 의미를 명칭이 전부 담아내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5.18 이라는 명칭보다는 이미 어느정도 사회적 합의를 거친 '광주 민주화운동' 이라는 명칭으로 정립해야 그날에 민주주의를 위해 죽어갔던 분들을 기리는 의미가 들어간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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