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Y T1 TWS

2019. 6. 18. 13:44IT 전자제품

반응형

애플이 에어팟을 출시한 이후, 어느샌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무선 이어폰을 착용하고 다니더군요.

그 전부터 저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중이었지만 충전의 번거로움과 끊김으로 그냥 유선 이어폰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지하철에서 문에 이어폰이 걸려 끊어질뻔한 일이 있고난후 새로 무선 이어폰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발견한 QCY T1 TWS 입니다.

 

중국쪽 해외직구로 2만원에 구입한 QCY T1 TWS 입니다.

처음 결제할때는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놀랐지만 이후 배송까지 2주일이 걸리는 것을 보며 엄청난 배송기간에 또다시 감탄하고 말았습니다.

 

중국 인민들의 느긋한 일처리 덕에 2주걸려 도착한 제품입니다.

평소 나름대로 느긋한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을 계기로 그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더군요.

 

 

뒷면에는 정품이란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즉석복권같은 부분이 있지만 해보지 않습니다.

2만원짜리에도 짭이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긴 한데 굳이 확인하고 싶지 않더군요.

 

 

포장을 풀어헤쳐보니 본체와 충전케이블, 여유분의 팁과 설명서가 나옵니다.

2만원짜리의 구성품치고는 정말 풍성합니다.

설명서는 중국 내수용이라서 간체자로 적혀있네요.

 

우선 연결해보기 위해 급하게 충전을 해줍니다.

배터리 용량이 작기 때문인지 금방 충전이 되더군요.

 

 

연결도 금방 됩니다.

어렵지 않게 연결이 되고 검색속도도 빨랐습니다.

저가형이지만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는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충전시에는 이렇게 알림LED가 들어옵니다.

충전이 완료되면 그냥 LED가 꺼져버리네요. 굉장히 직관적인 알림입니다.

 

비록 저가형이지만 정체불명의 싸구려들과는 다릅니다.

우선 소리자체가 묵직한 저음중심이라 저처럼 저음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음질에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일단 페어링해놓으면 케이스에서 빼는순간 전원이 켜지면서 바로 핸드폰과 연결됩니다. 그냥 케이스에 집어넣으면 전원도 알아서 꺼집니다. 마치 에어팟과 비슷한 기능입니다. 이게 정말 편리한 점이더군요.

하지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아무래도 크기가 작아서인지 배터리가 오래가지는 못합니다. 대신 케이스에 바로 충전이 가능하니 금방 사용은 가능하더군요.

또 전화통화는 거의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특히 밖에서 이걸로 전화를 받으면 상대방이 굉장히 답답해 하더군요.

그럴땐 통화 마이크가 오른쪽에 있기 때문에 오른쪽 유닛을 입에대고 통화하면 통화할만 합니다.

그렇지만 모든 것을 가격이 덮어버립니다. 2만원의 가격은 통화가 안되는 단점을 감수하더라도 사용할수 있게 해줍니다.

간단하게 무선 이어폰을 체험해보실 분들에게 강력추천하는 제품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