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구입한 아이폰6S 스페이스 그레이

2019. 6. 18. 23:46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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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6S를 구입했던 때는 2016년이었습니다.

원래 아이폰5까지 썼던 전적이 있던 터라 아이폰6s도 구입할 예정이었으나 때마침 단통법이 터지는 바람에 핸드폰 가격이 너무 뛰어올라 사지도 못하고 구형 아이폰5로 연명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106만원의 출고가를 전부 주고 아이폰6S를 구입했는데 성능도 좋고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모든 폰들이 큰 화면을 추구하는데 4.7인치의 화면은 정말 작긴 했습니다.

그래서 노트로 옮겼는데 아이폰을 사용할때는 몰랐던 애플만의 갬성이 그립긴 했습니다.

 

한참동안 안드로이드만 쓰다가 충동적으로 구입한 아이폰입니다.

대체 노트를 두고 왜 구입했는지 아직 이해는 되지 않습니다.

단지 애플만의 갬성이 그리웠나 봅니다.

 

 

스페이스 그레이는 아이폰5 이후로 처음 써보긴 하는데 느낌이 다르더군요.

뒷면의 느낌도 차가운 금속의 느낌이긴 합니다.

 

 

홈버튼의 모습인데 이부분은 불만입니다.

다른 색깔의 아이폰들은 홈버튼 테두리에 골드나 실버, 로즈골드의 색이 들어간 띠를 둘러주던데 스페이스 그레이는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깔끔하기는 한데 뭔가 심심한 느낌입니다.

 

 

아이폰6 때부터 튀어나오기 시작한 카메라는 정말 별로입니다.

2016년 당시에는 괜찮은 카메라 성능이었지만 이제 이 카메라는 최하급의 사진품질을 보여줍니다.

아마 사진품질만 아니었으면 다시 바꾸진 않았을 겁니다.

 

 

정말 아이폰의 스피커는 신기합니다. 스테레오도 아니고 크기가 큰것도 아닌데 소리가 정말 좋습니다.

갤럭시도 S9정보부터 스피커가 좋아졌다는데 소리도 크고 음질도 풍부한 아이폰의 스피커는 개인적으로 최고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아이폰에서 사라져버린 이어폰잭도 아직 달려있긴 합니다.

 

 

하지만 아직 이 절연띠 디자인은 적응되지 않는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

아이폰7에서는 가운데쪽 절연띠는 없애버리고 테두리만 둘렀던데 그쪽이 훨씬 보기 좋습니다.

역시 철지난 디자인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리퍼기간이 남은 아이폰을 구하다보니 32기가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32기가면 괜찮겠다 싶어서 구입한건데 나중에 그렇게 후회될줄은 몰랐습니다.

 

 

간단하게 벤치마크 돌려본 점수입니다.

싱글코어나 멀티코어도 아직 쓸만한 점수가 나옵니다.

 

하지만 이 친구는 제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성능은 아직 괜찮은 편이지만 턱없이 부족한 용량과 배터리가 발목을 잡더군요.

원래 아이폰6S의 배터리가 별로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사파리로 웹서핑을 하다보면 그냥 배터리가 녹아내리는게 눈에 보일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리퍼남은 기기라서 무료로 배터리 교체도 해보았지만 그냥 어쩔수가 없더군요. 특히 데이터를 이용해서 지도를 보거나 티맵을 돌리는 순간 그냥 공중으로 사라져버리는 수준의 배터리였습니다.

거기에다 용량도 너무 적었습니다. 32기가는 안드로이드폰들에게 그냥 조금 적은 정도지만 아이폰은 외장메모리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아주 턱없이 부족하더군요.

최대한 노래나 게임도 깔지 않고 사진만 찍었는데도 용량이 부족했습니다. 아이클라우드에 백업도 해보고 용량 잡아먹는 앱들을 최대한 지우고 썼더니 이건 스마트폰을 쓰는게 아니라 상전모시듯 하더군요.

결국 이 두가지의 큰 이유로 방출되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좋은 스마트폰입니다.

배터리와 용량이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 분들에게는 가성비도 좋고 성능도 좋은 폰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 두가지가 만족스럽지 않은 폰을 굳이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요? IOS가 꼭 필요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다른 폰을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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